[은행업] 밸류에이션이 싸다 vs 모멘텀이 크지 않다...메리츠증권 ■ 은행업종에 대한 시각은 ‘Valuation이 싸다’라는 관점과 ‘모멘텀이 크지 않다’라는 대별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 2분기 실적 발표후 서브프라임 문제와 국내 은행주의 모멘텀 부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여 국내 은행업종 밸류에이션은 올해중 최저치인 1.4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형성함. ■ 은행업종에 대한 포트폴리오적 투자 관점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확대로 제시.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저평가 영역을 크게 탈피할만한 결정적인 이슈가 발견되지는 않지만,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싸고, 3분기 순익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워낙 낮기 때문에 절대적인 주가 관점에서는 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2008년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상대주가 측면에서도 매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 ■ 선호주로서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을 선정. 신한지주는 뛰어난 매니지먼트 능력과 신용카드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전환이 돋보이기 때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M/S 1위라는 점과 포트폴리오의 주요한 부문이 수출 제조업 중심이기 때문.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의 발전으로 금융투자회사의 중개기능이 강화될 경우 기업의 주식 및 채권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활성화되면 은행의 기업여신이 위축될 수 있음. 따라서 은행은 다른 금융투자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IB 업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금융투자회사를 인수해야 함. 이러한 전략적 제휴 및 금융투자회사 인수는 은행이 가지고 있는 자본력, RM(Relationship Manager)들과 맞물려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 또한 이것이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강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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