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소재산업] Glass Slimming(thin glass)시장, LCD소재업체에게 새로운 기회로 부각...우리투자증권 ● Glass slimming 공정 시장, 노트북PC용 패널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2008년 100% 성장 전망 핸드셋과 노트북PC를 포함한 모바일용 기기의 슬림화와 경량화가 요구됨에 따라 식각액을 이용하여 LCD패널의 유리 두께를 감소시키는 glass slimming(thin gla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핸드셋용 패널의 일부에 적용되고 있는 glass slimming 공정이 노트북PC용 패널로 확대 적용되고 있어, 2008년 국내 glass slimming 시장 규모는 2007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한 600억원에 이를 전망이고, 기존 패널업체 외에 새로운 패널업체가 glass slimming 공정을 채택할 경우 시장규모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glass slimming 공정 시장은 신규 아이템을 찾고 있는 LCD소재업체에게 새로운 기회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glass slimming 공정을 실제 양산에 적용한 업체는 LG필립스LCD, 테크노세미켐, 켐트로닉스 등 세 업체에 불과하고, 높은 기술장벽으로 인하여 신규업체 진입가능성이 낮아 기존업체가 2008년 시장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높은 기술장벽과 낮은 대체재 위협으로 향후 3~4년 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 Glass slimming 시장은 다음 두 가지 이유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한다. 1) Glass slimming 공정은 화학재료기술과 공정기술을 모두 필요로 하는 기술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Glass slimming 공정은 TFT공정과 color filter공정 완료 후 합착된 LCD패널의 유리기판 부분을 화학적으로 식각하는 방법(etching)과 물리적으로 연마하는 방법(polishing)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는 식각액을 이용하여 화학적으로 두께를 감소시키는 방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glass slimming 공정에서는 식각액 개발기술이 핵심기술이다. 하지만 식각 후 유리기판의 막균일도와 빛투과성, 색재현성 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공정기술이 필요하며, 이러한 복합기술의 요구로 인하여 기술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라고 판단된다. 2) OLED 디바이스가 대중화되기 전까지는 glass slimming 공정을 거친 LCD패널이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대세가 될 전망이다.Glass slimming 공정의 도입으로 LCD디바이스가 OLED디바이스 대비 두께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고,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시야각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OLED디바이스의 휘도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LCD디바이스가 OLED디바이스 대비 경쟁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LCD패널 glass slimming 시장도 향후 3~4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업종 Top pick으로 켐트로닉스 추천 LCD소재업체 top pick으로 켐트로닉스를 제시하고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4,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화학사업부는 그 동안 수익성 낮은 정제사업 위주로 구성되어 영업이익률 1~2% 수준에 머물렀지만, 3분기 glass slimming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다. 또한 전자사업부의 성장동력인 touch board는 고객기반이 기존 삼성전자에서 LG전자로까지 확대되어 2008년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동사의 현재주가 19,300원(9월18일 종가 기준)은 2008년 EPS 3,177원 대비 6.1배로 저평가 국면에 있으며, 목표주가 34,000원은 2008년 EPS 대비 10.7배에 해당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