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당분간 투자심리 부담요인 지속 예상...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은행주는 현재 저평가 국면에 처해있긴 하지만, 아직도 추가적인 우려들로 인해 은행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임. 은행주에 대한 우려요인은 다음과 같음. 1) 건설경기 악화 우려: 지방 건설 경기 부진에서 비롯된 건설 경기 우려가 심화되고 있음. 건설경기 악화가 은행 이익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나,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일 전망임. 2) NIM 하락 압력 지속: 조달금리는 CD금리 상승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반면,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은행간 경쟁으로 인해 CD금리 상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 이와 더불어, 출연료 기준 변경 영향으로 3사분기에도 NIM 하락 압력은 지속될 전망임. 3) 가계 부채 부담 증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과 가계신용대출이 증가로 가계 부채 부담이 커졌음. 이에 따른 자산 건전성 훼손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4) 중국 건설은행 상장: 중국 건설 은행의 중국 A증시 상장 (약 75억 6천만달러 규모)에 따른 물량부담이 국내 은행주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다만, 국내 은행주가 수익성대비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임. 한국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선진 시장 편입 시, 국내 은행주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됨. 다만, 1) 실제 지수변경이 3월에 적용되고, 2) FTSE를 벤치마크 하는 펀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임. 당분간 은행주의 횡보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외환은행을 Top pick으로 추천함. 이는 외환은행은 HSBC 인수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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