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중소형주] Tech 중소형주의 두 가지 테마 - 수직계열화 가속과 IT 디자인업체 부각...우리투자증권 ● Tech 중소형주 중장기 투자전략 1) 수직계열화된 업체에 투자 2) 디자인 관련 IT업체의 발굴 당사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 tech 중소형주의 최근 현황 및 전망, 그리고 당사 top picks를 주제로 미주 마케팅을 진행하였고, 다음 두 가지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투자전략을 제시하였다. 1) LCD 산업 supply chain 상에서 최근의 두드러진 특성은 패널업체와 부품업체간의 수직계열화 가속화이다.패널업체와 부품업체간의 계열화는 패널업체 입장에서는 부품 수급 관련 리스크의 해소, 경쟁사로의 기술 유출을 방지하면서 신기술에 대한 공동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으며, 부품업체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점유율 유지를 통한 실적 변동성 최소화, 신기술 선행적용을 통한 초기 수익성 확보의 관점에서 장점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사는 올해 초 제일모직 피인수 후 삼성전자로 편광필름을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한 에이스디지텍(036550.KQ)과 BLU제조업체로서 최근 CCFL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종합부품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는 한솔LCD(004710.KS)를 추천하였다. 2) 소비자의 IT제품 구매결정에 있어서 제품의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 요소의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됨에 따라 IT제품에 디자인 트렌드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따라서 IT제품의 디자인과 관련된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들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가전제품용 touch switch의 IC설계에서부터 최종 module까지 생산하고 있는 켐트로닉스(089010.KQ)와 가전제품 및 핸드셋 외관 컬러코팅에서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SSCP(071660.KQ)를 추천하였다. 이러한 디자인 관련 제품 시장은 이제 막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이동하고 있고, 적용 application의 지속적인 확대, 해외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이라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 미주 투자가들, 에이스디지텍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였고, 켐트로닉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 미주지역 투자가들은 에이스디지텍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글로벌 No.1 LCD 패널업체인 삼성전자의 1차 공급업체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었고, 급격한 매출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점에도 동의하였다. 하지만 기술력과 수익성 확보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당사는 에이스디지텍의 편광필름 사업이 삼성전자-제일모직-에이스디지텍의 공동 사업 개념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의 해결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켐트로닉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는데, 최근 애플의 아이폰을 계기로 IT제품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켐트로닉스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쪽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하였다. 켐트로닉스의 현재주가는 2008년 EPS대비 7.1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자부품업체로서 valuation 매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켐트로닉스는 매출의 50%가 화학재료사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화학부문이 현재 신제품 출시로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어 valuation re-rating요소는 충분하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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