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Financial Insight (2007년 8월)] -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으로...삼성증권
금융주는 7월에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업종별로 극심한 차별 양상을 보여, 증권과(11.0% outperform) 보험주(0.6% outperform)의 강세, 은행주(2.8% underperform)의 약세로 요약. 당사는 8월에도 강력한 어닝모멘텀과 우호적 정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보험주를 핵심으로, 은행주 및 증권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 유지. Top pick은 우리금융, 삼성화재, 동부화재,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을 추천.
최근 미국의 subprime 모기지 부실 등에 따른 우려로 은행주가 급락하며 valuation gap이 과도하게 벌어졌음. MSCI 은행업종의 P/E는 2007년 기준 9.3배로, MSCI Korea 지수의 P/E 12.7배와 비교했을 때 그 단순 격차는 3.4배에 달하며, 과거 5년간 이렇게 valuation gap이 확대된 적이 없음. 그러나, 단기적으로 주가상승 catalyst가 부재하다는 점을 감안 trading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유함. 다만, 안정적인 이익 성장성 확인과 더불어 M&A 이슈가 부각될 경우 은행주의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전망임.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7월에도 주가 호조세가 지속.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단기급등에 따른 Valuation 부담과 하반기 실적 전망으로 이동. 하반기에도 보험업종은 금융업종내 최고의 투자메리트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1) 하반기에도 손해율 및 사업비율 하락, 투자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2) 생보사 상장 등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3) 연말 보험업법 개정안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기 때문임. 특히 향후 보험지주사 등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표될 경우 한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맞물려 큰 파괴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됨.
양호한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며, 7월에도 주가 강세가 지속. 7월에는 특히 농협의 현대증권 인수설, 한누리증권 인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민은행의 SK증권 인수설 등이 부각되며 중소형 증권주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짐. 향후에도 주식시장 강세, 제 2금융권으로의 자금 이동, 증권업 육성을 위한 우호적 정부 정책 등 증권주 상승 논리는 향후에도 지속 전망. 다만 8월에는 전반적 주식시장의 조정과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에 따라 상승 탄력도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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