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휴대폰] 국내 IT기업들에 대한 재평가작업 진행 중, LG전자에 대한 두드러진 관심 표명...우리투자증권 ●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아시아 마케팅 실시 당사는 지난 1주일 동안 홍콩 및 싱가포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전자/휴대폰 산업의 2007년 하반기 전망과 함께 당사 Top picks인 LG전자, 삼성전기, 피앤텔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하였다. 마케팅의 주요 내용은 1) 하반기 국내 IT산업이 점진적인 회복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 2) 특히 최근 전기전자/휴대폰 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issue들과 3) 주요 기업들의 최근 상황에 대한 점검, 그리고 4) 당사 Top picks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견의 요인 등이다. ● PDP모듈 부문의 업황 개선 가능성, 아이폰의 영향 등에 투자가들이 관심을 표명 주요 국내 IT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여서 기업들의 실적에 관련된 질문보다는 업황의 주요 issue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다. 특히 1) 원/엔 환율의 향후 움직임과 이에 따른 국내 IT 기업들에 대한 영향, 2) PDP모듈 부문의 업황 개선 가능성, 3) 아이폰의 영향, 4) 저가폰 시장 성장의 영향, 5)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는지의 여부 등이 주요 질문사항이었다. 당사는 1) 원/엔 환율이 향후 상승추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여 이전보다는 국내 IT기업들에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2) 40인치대 TV시장에서 TFT-LCD의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지만, 50인치 이상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PDP가 당분간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3) 아이폰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했을 때, 아이폰이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이 시점에서 합리적으로 판단되는 아이폰의 향후 출하대수는 애플이 제시한 가이드 수준에 그칠 것임을 언급하였다. 그리고 4) 저가폰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저가 부품의 장착 등이 나타나고 있어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들에게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며, 5) 삼성전자 휴대폰은 3분기 이후에도 출하대수가 증가하겠지만 원가구조의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어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회복되기에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 Top picks 중 LG전자에 대한 두드러진 관심을 표명 LG전자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두드러진 관심을 표명하였다. 1) 휴대폰 부문이 re-rating되고 있는 점, 2) 가전 부문이 기존의 인식과 달리 고성장 산업이라는 점, 3) 하반기에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적자폭이 축소되는 점, 그리고 4) 2008년 기준 PER이 7.9배 수준이어서 valuation 매력이 크다는 점 등이 주요한 투자포인트로 거론되었다. 물론 투자자들은 1)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이 향후 유지될 수 있는 지와 2) PDP모듈 부문의 영업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지의 여부, 그리고 3) 필립스와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LG필립스LCD에 대한 지분처리의 방향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도 하였다. 한편 삼성전기에 대해 1) 하반기가 계절적인 성수기이며, 2) MLCC가 지속적으로 동사의 Cash Cow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3) LED 부문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점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하였다. 피앤텔에 대해서는 1) 삼성전자의 저가폰을 중심으로 한 출하대수 증가에 따라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2) 제품다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 그리고 3)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여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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