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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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작년 7월부터 시작해서 촬영 기간이 8개월 정도 됐다. 중간에 한 달이 비긴 한다. 갑작스럽게 아프게 돼서 촬영을 못하게 된 기간이 있었다"며 "저한테 있어서는 작품 중 제일 길게 촬영했건데, 막상 방송을 보니까 10부라는 게 이렇게 짧았나 싶을 정도로 짧게 느껴졌다"고 말헀다. 이제훈은 지난해 10월 허혈성 대장염으로 긴급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고생하며 찍은 장면이 많은데 한시간 내로 정리하다 보니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나 싶더라. 최소한 16부작은 됐으면 더 보여드릴 것도 많고 사건에 대한 내용이나 사연들을 더 녹일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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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 대해서는 "기대하는 바가 분명히 있다. 결정은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최불암 선생님이 작품의 앞뒤로 나와서 존재감을 보여줬기에, 프리퀄이자 하나의 완벽한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이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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