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007310) - 향후 3년간 이익증가에 가속도가 붙다...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75,000원 * 2분기 실적은 카레 소비 증가, 가격 인상 효과, 할인율 축소로 Surprise 예상 * 1등 브랜드 많고 유통망 강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 증가의 가능성을 지닌 회사 *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좋고 설비투자 없어 순현금 지속 증가 * 실적 호조 뿐 아니라 자산가치(평촌공장, 가치 1,500~2,000억원 예상)도 높아 ... ● 2분기 실적 Surprise 예상 오뚜기의 실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분기 영업실적은 1분기에 이어 Surprise가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하여 두자릿수 증가에 육박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40% 증가하여 지난해 2분기의 부진을 말끔히 씻을 전망이다. 실적 호조는 카레의 판매(소비) 증가와 제품의 할인율 축소가 큰 역할을 했다. 카레는 방송을 통해 카레가 건강에 주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할인율 축소에 주목해야 한다. 오뚜기는 경영전략을 “매출(외형)보다 수익성 중시”로 전환하였다. 이로 인해 할인율이 15%대에서 10~12% 정도로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할인율 축소는 실질적인 가격 인상을 의미하여 바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된다. ● 지속적 성장과 이익 증가의 가능성을 지닌 회사 오뚜기의 2007~2008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한데다 하반기 이후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는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이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전략이 변했기 때문이다. 1등 브랜드에 대해서는 할인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1등 브랜드인 카레, 케찹, 마요네즈 등은 70~9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매출총이익률이 60~70%에 달해 할인율만 줄이면 이익률은 높아질 수 있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000원으로 상향 조정 오뚜기는 “실적호조와 자산가치”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경영전략이 매출 위주에서 수익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2009년까지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자산가치(평촌공장, 시가 1,500~2,000억원 예상)도 언젠가는 부각될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이다. 목표주가는 수익예상의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17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08년 필수소비재 평균 PER(16.4배)에 25%를 할인 적용하여 산정했다. 할인한 이유는 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아지지만 2007~2009년 영업이익률이 5%대에 불과하여 아직까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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