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셋톱박스 - 맥쿼리 - 디지털 CATV와 IPTV 등이 셋톱박스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을 제공할 것 - 셋톱박스 업체들이 과거엔 주로 수출에 의존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도 디지털 CATV로의 점진적인 이전과 같은 새로운 사업기회가 발생 - 글로벌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이 2009년까지 연평균 12.5%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진국을 중심으로 다기능 고품질 셋톱박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 - 미국과 유럽에 대한 매출 비중이 70%가 넘는 휴맥스가 선진국의 수요 증가에 가장 큰 레버리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 - 토필드 역시 경쟁 업체 대비 평균 10%의 가격 프리미엄을 받는 등 유럽 소매 시장에 강점을 보유 - 업계가 디지털 방송의 보급률이 낮은 중국과 인도 등이 향후 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 -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진출 및 공략을 가속화 - 주요 셋톱박스 업체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0%와 1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 - 경쟁업체들과의 격차 축소 가능성 등에서 현대디지탈텍이 가장 흥미로워 보임 - 휴맥스는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가온미디어는 의미있는 턴어라운드를 도모 - 토필드는 방송사업자시장 진출 등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 ▶ GS건설(00636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150,000원 -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영업마진 역시 8%로 0.6%P 개선될 전망 - 내년 출범할 신정부는 건설 규제를 다소 완화시킬 것으로 보여 건설 시장의 강한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보임 - 이에 따라 2008~2009년 국내 건설 시장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와 3%에서 6%와 7%로 상향 조정 - 시장이 회복되면서 강한 이익 성장 모멘텀도 따라올 것으로 예상 - 브랜드 가치 향상 등으로 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 - 최근의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 ▶ 현대모비스(01233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134,000원 - 완전한 부품 제조업체로 성장 - 모듈 부문의 성장성은 다소 뒤쳐지고 있지만 핵심 부품제조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 - 부품생산 부문의 연간 매출 성장률이 18~20%에 이를 것으로 예상 - R&D 비용이 전체 매출 대비로는 상대적으로 적어 보일 수 있지만, 부품 판매 실적과 비교하면 5~6%로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 ▶ 기아차(000270) - 도이체 : 투자의견 보유 - 금리 상승으로 글로벌채권 발행을 연기했지만 큰 우려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 -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악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기아차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님 - 글로벌 기업인 아르셀로미탈 역시 채권 발행을 연기한 바 있음 - 해외채권 발행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이 안정되면 회사측이 당초 계획대로 해외채권 발행을 추진할 것으로 보임 - 기아차의 현금흐름이 내년엔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 -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등 보유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의 지분가치 역시 주목할만 하다. ▶ 현대차(00538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85,000원 - 현대차 노조가 反FTA 파업을 강행한 것 자체는 부정적이지만, 참여율이 낮다는 점은 고무적 - 조립라인은 계획대로 가동을 멈췄으나 엔진 생산이나 서비스 센터, 판매 부문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운영 - 임금 협상 등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노조와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대내외적으로 부정적인 여론 등을 감안할 때 파업이 있더라도 지난해보다는 강도가 약할 전망 - 단기적인 변동성이 예상되기는 하나 원화 강세와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 등이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으며, 내수 전망 개선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에 주목 ▶ 두산중공업(03402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108,000원 - 지난해말 인수한 영국 두산밥콕이 1조원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계약 조건 등을 따져볼 때 수익성이 다른 플랜트 건설 수주보다 더 뛰어날 것으로 보임 - 회사측도 두자릿수의 높은 영업마진을 기대 - 매출 반영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2년간 지분법 평가이익 전망치도 상향조정될 수 있음 - 인도 지역의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타타전력과 강한 제휴관계에 있는 두산중공업 등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음 - 3분기 신규 수주 규모를 3조원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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