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신조선가 상승으로 조선산업 호황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우리투자증권 ● 조선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 유지, Top picks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신조선가 상승으로 조선산업의 호황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는 이전에 높은 선가로 수주했던 선박들의 매출인식으로 본격적인 수익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신조선가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2010년 이후까지도 조선업계는 고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조선가의 본격적인 하락 반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조선업종 주가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다. 현시점 선가 결정은 공급자(조선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선가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조선업계의 영업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며,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조선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Top picks로 현대중공업(TP: 320,000원)과 대우조선해양(TP: 45,000원)을 추천한다. ● Clarkson 신조선가 Index 172P로 역대 최고치 기록 중 5월 25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72 P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이며, 2006년 10월 이후 168~ 169P의 지루한 횡보에서 벗어난 이후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개별 선종, 선형에 있어서도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탱커와 벌커의 대표선종인 초대형유조선(VLCC)과 Capesize급 B.C의 선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가는 각각 1억 3,600만불, 8,600만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조선가는 당분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며,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175P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상반기 수주 호조로 국내 조선업계는 3.5년 이상의 대규모 수주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후판가 상승 등은 선박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조선가의 하락반전 우려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된다. ● 선가 상승 흐름 속에서 조선업계 영업실적 급증세는 지속될 전망 조선업계는 2007년 하반기 이후 수익 급증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선박 단가가 높은 선박들이 예상보다 빨리 매출 인식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07년 1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고,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선종구성(Product-mix)이 양호하며, 고가로 수주 받은 선박들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영업실적 호조는 계속될 것이다. 2008년 기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EPS는 각각 25,215원, 4,090원, ROE는 각각 29.0%, 32.6%로 고수익 확보가 예상된다. 조선업종 주가는 최근 급등했지만, 중장기 외형 고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고려한다면 아직 Valuation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세계 1위 중공업, 엔지니어링 업체로 성장할 것이며, 외형 급증과 고수익 달성이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KDB와 KAMCO의 지분 매각이 예정되어 있어 M &A 재료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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