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trategy] MSCI 지수 변경에 따른 수혜는 시가총액 기준 중형주가 받을 듯...우리투자증권 ● 5월 3일경 MSCI 소형주 지수 편입종목안 발표 예상 공식적으로 6월 5일 발표될 예정인 MSCI 지수 개편안 중 종목의 경우에는 1차적으로 5월 3일경 리스트가 발표될 예정이다. 새롭게 변경될 MSCI 지수 개편안의 Key Point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편입종목에 대한 기준 완화로 인해 전체적으로 편입종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둘째, 기존 선진국 지수에만 있었던 대/중/소형주 분류를 이머징 시장에도 적용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이머징 소형주 및 신규 편입종목이 대거 발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기존에 편입되었던 종목들이 대형주 및 일부 중형주에 국한되었다는 점에서 편입기준 완화와 이머징 소형주 지수 신규 런칭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큰 국가 중 하나일 것으로 판단된다. 금번 편입기준은 다소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가장 단순하게 분류할 경우 한국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기준 1,600억원 이상이면 소형주 지수 편입의 1차 적용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경우 현재 KOSPI기준 중형주 최저 시가총액이 1,2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형주 상당수 및 소형주중 일부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개편안 적용 시, Standard 지수에는 신규로 19개, 이머징 소형주 지수에는 200개 편입 예상 3월말을 기준으로 MSCI가 발표한 편입기준을 국내 종목들에 정량적으로 대입해 본 결과, 기존 93개의 국내 종목이 편입되어 있던 Standard 지수에서는 11개 종목이 제외되고 19개 종목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머징 소형주 지수에는 최대 200개 종목이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Standard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종목은 하이닉스, 두산중공업, LG, GS, 한화 등이 해당될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머징 소형주 지수에는 STX, STX엔진, LS산전, LG상사, 금호석유 등이 편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4년 이후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금번 지수 개편을 통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아 보인다. 특히, 강세장에서는 대형주대비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선진국 내 소형주 지수가 생긴 98년 이후 관련주들이 지속적으로 시장대비 Outperform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 투자지침이 될 전망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