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주가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유지)
2월 전세계 LCD 패널출하, 전월대비 11.5% 감소 : 시장조사 기관인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2월 전세계 LCD 패널 출하는 전월대비 11.5% 하락한 21.8백만대를 기록함. 이는 1) 춘절 특수로 1월에 패널 주문이 집중되어 2월 패널출하가 상대적으로 감소하였고, 2) 1월 대비 적은 근무일수와 가동률 조정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 따라서 삼성전자, LPL 등도 2월 출하량이 전월대비 5~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2분기 전세계 LCD 패널출하,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 예상 : 그러나 한국, 대만 패널업체의 2분기 주문동향 (order flow)를 살펴보면, 2분기 LCD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10% 내외 수준의 증가를 기록할 전망. 이는 1)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를 겨냥해 세트업체의 TV 패널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2) 모니터 패널이 현금원가 (cash cost) 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세트업체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삼성전자, LPL의 패널출하는 2분기부터 크게 증가할 전망 : 삼성전자 (005930, BUY), LPL (034220, Marketperform)의 1분기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분기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8.7%, 1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또한 패널가격 하락도 2분기 말을 기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어 패널업체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패널가격 하락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부터 가능할 전망.
LPL, 현 주가 수준에서 하락위험은 제한적 : 1) 대주주의 지분매각, 2) 신규 자금조달 등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완만한 실적개선에 초점을 둔다면 LPL 주가의 하단은 과거 3년간 (2004~2006년) PBR의 저점 평균배수인 1.6배를 적용한 29,200원으로 판단되어 현 주가수준에서 하락위험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임. 따라서 LPL에 대해 적정주가 34,000원 (2006년 평균 PBR 1.9배를 적용)을 유지함.
주가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 패널업체의 출하, 실적은 2분기를 기점으로 U자형 패턴의 개선 추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LPL에 대해 트레이딩 (Trading) 관점의 종목대응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특히 대형 LCD TV 패널출하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테크노세미켐 (036830, Strong BUY)을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한솔LCD (004710, BUY), 네패스 (033640, BUY) 등을 관심종목으로 유지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