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3~4월, 실적과 주가의 변곡점...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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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패널, 2006년 7월 가격수준까지 하락: 위츠뷰 (Witsview)에 따르면 2월 하반기 모니터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1월 하반기) 4~7% 하락해 예상을 소폭 하회함. 또한 17, 19인치 모니터 패널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가격반등 직전인 2006년 7월 수준까지 (107달러, 120달러) 하락해 패널업체의 영업원가를 재차 하회한 것으로 추정됨. 이는 대만업체가 패널재고를 정리하며 가격경쟁을 유발했기 때문.
42인치 TV 패널, 완만한 가격하락 기록: 반면 2월 하반기 TV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3~5% 하락함. 42인치 가격은 전월대비 3% 하락에 그친 590달러를 기록해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32, 37인치 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3%, 4% 하락을 보여 예상 수준을 기록. 따라서 LPL (034220, Marketperform)의 42인치 TV 패널 (총매출의 20%)은 완만한 가격하락에 힘입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3~4월, 실적과 주가의 변곡점: 현재 대부분 패널업체는 가동률 조정에 따른 출하감소로 평이한 재고수준 (평균 3주)을 나타내고 있음. 따라서 1) 3분기 대형 TV패널의 order flow를 가늠해 볼 수 있고, 2) window vista의 호환성 문제해결이 예상되어 PC의 신규 수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3~4월이 패널업체 실적과 주가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
LPL, 하반기 order flow가 중요한 변수: 현재 LPL 주가는 2007년 추정실적 기준, PBR 1.8배를 기록해 과거 3년 (2004년~2006년)간 PBR 평균 (2.0배)과 저가 (1.6배) 중간에 위치하고 있음. 이는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일부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평균 PBR 2.0배 이상 (36,000원)의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위해서는 하반기를 겨냥한 패널 주문의 가시성에 따라 결정될 전망.
이익모멘텀이 강화되는 중소형주에 주목: LPL주가는 실적개선의 핵심 변수인 42인치 TV 패널의 점진적인 원가구조 개선으로 하락위험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기조적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1분기 말~2분기 초의 패널 주문강도와 가시성의 확인과정이 필요할 전망. Top picks는 테크노세미켐 (036830, Strong BUY), 해룡실리콘 (036640, BUY), 주성엔지니어링 (036930, BUY)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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