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 - 2006년 실적 부진에 따른 실적개선 시기 지연...NH투자증권
- 투자의견 : 시장평균
● 2007년 상반기 이후에나 뚜렷한 수익성 향상 가시화 전망, 투자의견 ‘시장평균’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은 ‘시장평균’ 제시. 동사는 2007년에 LNG선 및 해양 설비 사업 호조를 통한 성장이 기대됨. 하지만 저가수주 물량의 마무리가 지연되어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 Product Mix의 매출 반영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2007년 상반기 이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2007년 매출액은 6조 8,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은 3,680억원으로 흑자전환 예상. 2007년 예상 EPS는 2,193원이며 전일 종가(29,700원) 기준 P/E multiple은 13.5배로 타 조선업체 대비 2007년 Valuation 매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 LNG선 및 해양설비 시장 호조에 따른 수주 확대 기대
청정 에너지원의 중요성의 부각되면서 최근 천연가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어 심해 원유 개발에 대한 투자도 증가 추세. 2006년까지는 중동지역의 초대형 LNG 프로젝트 중심 발주가 세계 LNG선 시장을 주도하였는데 이 후에는 알제리,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 중심의 발주가 이루어질 전망. 심해 유전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반잠수식 시추선과 심해탐사용 리그의 Day rate(용선료)는 폭등하였으며 지역에 따라 설비 가동률이 100%에 달하고 있어 해양 설비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
동사가 시장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LNG선종과 해양설비 시장이 해운시황의 약세와는 달리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어 향후 이에 따른 수혜 전망. 2006년 1~11월 기간 중 동사는 LNG선 15척을 포함하여 총 36척(약61.3억불, 특수선제외)을 수주하였으며, 해양설비는 총 7기(42.3억불)를 수주. 11월 말 기준 수주잔량 금액은는 223.3억불로 선박부문 약160억불(124척), 해양부문 59.6억불(12기) 그리고 특수선 3.7억불(3척)로 구성.
● 기대에 못 미쳤던 2006년 실적, 2007년 실적 개선 확인 필요
2003년에 수주한 저가수주분이 마무리 지어지는 시점이 2006년 4분기로 지연됨에 따라 실적 호전은 2007년 상반기 이후 가시화될 전망. 나아가 2007년 하반기부터 동사의 주력선종인 LNG선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과 동시에 2006년에 수주한 해양설비의 본격적인 건조에 따라 한층 빠른 수익성 개선 기대. 동사는 2006년 저가수주분 건조 영향과 환율하락의 영향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설정(1Q) 및 퇴직급여충당금 관련 소송 패소로 환입되었던 비용의 재계상(3Q) 등의 이유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 2006년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Valuation 부담이 존재하며 기대했던 실적 개선이 지연된 만큼 2007년 실적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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