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 - Veracruz로 미국시장 점유율 높인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00,000원 ● Veracruz 내년 4월 미국출시 – 미국시장 점유율 3%대 안착 지난 10월 13일부터 국내에서 시판된 Veracruz(EN) 모델이 29일 실시한 신차 시승회를 통하여 성능, 디자인,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되어 내년 4월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로써 05년 미국시장 점유율 2.7%에서 올 10월까지 2.8%로 정체되어 있는 현대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07년에는 연간으로 3%대 안착에 성공할 전망이다. 또한 EN은 동사 최초의 LUV(Luxury Utility Vehicle) 모델로 최초로 미국시장에서 3만달러대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어 ASP 상승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07년부터 미국시장에서 성장세 다시 높아질 전망 현대는 Veracruz를 12월부터 주 시장인 북미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다. 판매 목표는 내수 2만대, 수출 6만대이다. 현대차는 현재 총 8개 모델을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05년 기준으로 441만대로 미국에서 가장 큰 SUV 시장에서는 Entry-level CUV(Crossover-utility Vehicle)급에서 Tucson과 Santa Fe 2개 모델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년 4월 Veracruz의 출시는 바로 이 거대한 미국의 SUV 시장에서 중형 및 premium급으로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미국시장에서 Veracruz가 월 4,000대 수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동사의 미국시장 점유율을 1%p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1,378대가 계약되었고 11월에는 약 1,800대가 계약될 전망이다. 따라서 국내 출시는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Veracruz의 경쟁력이 뛰어나고 주요 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의 전문직 남성”의 고급 SU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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