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000640) - 고나도핀과 젬시트, 중국 수출 계약 체결...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90,000원 ● 고나도핀과 젬시트, 중국 수출 계약 체결 동아제약이 지난 11월 20~21일 중국 제약사들과 고나도핀(불임치료제, 1,500만 달러 규모) 및 젬시트에 대한 수출 계약(3,000만 달러 규모)을 체결하였다. 고나도핀은 동사가 10월경에 출시한 바이오제네릭 의약품이며, 젬시트는 2005년 말 출시된 항암제 젬자(일라이릴리, 성분명 염산 젬시타빈)의 제네릭 의약품이다. 수출은 제품허가 및 등록이 완료되는 2008년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세계 의약품 시장의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성장을 시현 중이며, 2010년에는 세계 5위의 의약품 시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FSH(고나도핀의 성분명) 시장은 2005년 2,500만 달러 규모로서 매년 30% 이상 고성장하고 있고, 젬시타빈(젬시트의 성분명)은 2011년 6,600만 달러의 시장(2006년 말 4,200만 달러 추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의 자이데나 중동 수출 계약과 함께 금번 계약 체결은 성장성 높은 의약품 시장을 대상으로 부가가치가 큰 전문의약품 수출 활로를 개척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의 수출을 통해 수출 사업부문이 향후 동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 ● 투자의견 Buy 및 12개월 목표주가 90,000원 유지 동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자본비용 9.0%, 시장 리스크 프리미엄 5.0%, 베타 0.8)을 통하여 산출되었으며, 이는 2007년 추정실적 기준 PER 14.9배에 해당된다. ①전문의약품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실적 기여도가 향후 높아질 전망이라는 점, ②개발 중인 신약 DA-9102(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종료되어 내년 초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고, 자이데나의 미국 임상은 내년 2분기경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등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 주식의 장기 보유 전략은 매우 유망하다고 본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