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하반기 석유시황 세미나 요약...대신증권 - 2006년 11월 8일 한국석유공사에서 개최한 세미나 ● 고유가시대의 연장 - 2006년 국제 유가(두바이 기준)는 톤당 62.3달러(11.1일 기준) 상승함. 이는 지난 상반기 이란 핵문제, 나이지리아 공급차질(60만b/d)사태, 성수기 시즌 수급불안 등으로 인해 유가 상승함. - 최근 국제유가의 변동요인은 1. 지정학적 불안요인, 2. 일부지역 공급차질, 3. OPEC 감산의지, 4. 미 휘발유시장 동향, 5. 투기자금의 이탈, 6. 소비국의 재고증가 - 2006년 국제 석유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세계 석유시장의 구조적 변화의 연장선 속에서 움직이고 있음. 이런 구조적 변화는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1. 80년대 중반 이후 투자부진으로 인한 공급능력 정체, 2. 세계 석유수요 증가 등에 따른 세계 석유수급여건 악화, 3. OPEC의 고유가 정책, 4. 석유 생산비용의 증가 등 구조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음. - 이런 구조적 변화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상당한 투자와 시간이 소요되는 것들로서 2004년 이후 국제 유가 수준을 한단계 Level-up 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하고 있음. ● 세계 석유시장의 이상 징후 지속 전망 - 소비국의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 고유가 기조가 유지된 점. 즉 2006년 9월 OECD 상업용 석유재고는 27억 4,100만배럴 수준으로 전년대비 9,600만 배럴이 높은 수준임. 동 기간 중 국제 유가(두바이 기준)는 배럴당 56.5달러에서 62.1달러로 오히려 상승함. - 선물시장의 투기자금 순매수 포지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가격하락은 발샹하지 않았다는 점 - 더욱이 원유선물 시장에서 콘탱고현상(원원물가격이 근월물 가격보다 높음)이 2005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점은 향후 고유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음. ● 2007년 유가전망  - 세계 유수 유가전망 기관들은 2007년 국제유가(두바이 기준)를 고유가 수준은 유지하나 2006년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 다만 유일하게 골드만삭스는 타 기관과 달리 국제 유가를 상승세로 전망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2006년 국제유가를 배럴당 60~63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2007년 전망은 약 55~57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나 골드만 삭스는 배덜당 약 70달러를 예상하고 있음. - 그러나 한국석유공사의 실무담당자는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최근 국제 유가 조정이 상승세로 전환되어 2007년에도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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