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생동성 실험관련 조사발표 관련...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28일 식약청에서 발표한 생동성 실험관련 조사발표와 관련하여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되나 3분기이후 성장동력이 확고하므로 기존 BUY 의견을 유지함. 한편, 동화약품은 기존 제네릭의약품의 경쟁력 약화를 반영하여 실적을 하향조정하였음.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은 기존 실적을 유지함. 식약청은 28일, 2006년 3월부터 진행해 온 생물학적 동등성실험(제네릭의약품 발매시 오리지널 의약품과 약효가 동일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실험, 이하 생동성실험)을 대행해 왔던 시험기관에 대한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하였음. 총35개 생동성시험기관의 647개 품목에 대해 대행기관의 실험자료와 식약청에 제출된 자료와의 대조실사를 벌인 결과 자료불일치를 보인 16개기관의 75개품목에 대해 허가취소 및 생동성인증 공고취소 조치를 내렸으며, 자료 미확보 및 자료훼손 등으로 확인이 불가능한 576개 품목에 대해서는 생동성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결정함. 허가취소된 75개품목중 당사 커버리지 제약6개사의 해당내역은 유한양행이 4개품목(2005년 매출기준) 62억원규모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한미약품이 4개품목 45억원이며, 동아제약과 동화약품은 공히 2개품목이나 매출이 거의 미미하여 이번 허가취소로 매출이 감소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대웅제약과 중외제약 등은 해당사항 없음. 그러나 이번 생동성실험 조사로 가장 피해가 큰 업체는 유한양행(000100, BUY)인 것으로 나타남. 유한양행은 조사결과 발표를 미리 예측하고 3분기들어 해당품목 판매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3분기에 해당품목의 매출감소는 물론 여타 제네릭제품까지도 동반하여 매출이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해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대비 크게 부진할 전망이기 때문. 따라서 유한양행의 3분기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한 9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4% 감소한 142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대비 각각 -25.1%, -39.8%로 큰 폭 하향조정하였음. 그러나 3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해석하며 조사발표 마무리로 4분기부터 기존 제네릭제품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이 예상되고 특히, 2007년에는 콘택골드 출시와 조류독감 ‘타미플루’의 수출 본격화, 자체개발 신약 레바넥스’의 매출본격화 등에 힘입어 2007년 실적은 당초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87,000원을 유지함. 한편, 동화약품은 이번 조사결과 발표로 인해 직접적인 매출감소 영향은 없었으나 최근 발매한 제네릭 신제품들의 매출확대가 지연되고 있고, 약국경기 침체에 따라 기존 주력 일반의약품의 매출성장세도 부진하여 2분기(3월결산법인)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한 324억원, 영업이익은 35.4% 감소한 18억원으로 당사 예상대비 각각 -18%, -40% 하향조정함. 동화약품에 대해 Marketperform 의견을 유지함.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을 제외한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은 해당품목의 매출이 크지 않아 허가취소에 따른 반품매출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어 3분기 및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유지하고 BUY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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