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정제마진 바닥권...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조정양상을 지속하였음. UN안보리가 정한 이란 핵개발 중지 시한(8/31)을 넘어서 관련된 긴장감이 고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열대성 폭풍 Ernesto가 미 멕시코만에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는 소식과 미 알래스카 생산차질 물량이 일부 재개 될 것이라는 소식 등으로 유가가 약화되었음. 향후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는 안정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임. 하절기 드라이빙 시즌 종료와 미국 석유재고 증가 등으로 수요 요인의 이슈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그러나 9월 중반 이후 동절기 석유수요 성수기 진입을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 증가와 이란 핵문제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상존으로 조정 폭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정유 전주 국제정제마진(2.5$/bbl->2.3$/bbl)은 낮은 정제마진 수준을 유지하였음. 제품별로 등유 및 경유 제외한 휘발유, 나프타, B-C 등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였기 때문임. 휘발유의 경우는 미국 수입 감소에 따른 역내 재고 증가, 나프타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NCC들의 정기 보수와 인도의 수출 물량 증가, B-C는 역외물량 유입 증대 등에 따른 영향임. 그러나 7~8월 지속되었던 이와 같은 국제 정제마진의 약화 추세는 종점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됨. 정제마진 약화의 가장 큰 주범이었던 B-C의 경우 싱가폴 재고가 8월 2째주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대 요인을 감안한다면 가격 약화 현상은 곧 완화될 가능성이 큼. 또한 9월 이후 미국의 멕시코만 및 서부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유설비들의 정기보수가 11월 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수급 개선 가능성이 큰 상태임. 당 리서치센터는 9월 중반 이후 국제정제마진의 상승 반전 전망을 유지함. ▶ 석유화학 전주에도 석유화학 시장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었음. 전주 에틸렌 가격은 1,495$/MT(+50$/MT, C&F SE Asia)를 기록하여 고점 경신 행진을 지속하였으며, 프로필렌 또한 재차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50$/MT 급등한 1,395$/MT를 기록하였음. 한국(SK), 일본(도넨, 이데미츠), 대만(CPC, 포모사) 등 주요 업체들의 정기보수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기초유분 중심의 가격 강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 투자의견 국제정제마진의 바닥권 진입에 따라 조정을 지속하여 온 정유업종에 대하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판단됨. 동질기 재고 확보 수요 증대 임박과 9~10월 미국 정유설비 보수 집중 등으로 9월 중반 이후 국제정제마진의 상승 반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임. SK(TP 85,000원, 매수), GS홀딩스(TP 41,000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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