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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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캐스팅 된 일화를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TEO(테오)-살롱드립2'에는 '그새 김이 더 많이 묻었네요? 잘생김, 웃김. EP.46 이정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정재는 근황에 대해 "일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바쁜 게 덜해질 나이이기도 한데 '이렇게 바빠도 되나?' 할 정도로 바쁘다"면서 "'애콜라이트' 홍보 때문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하느라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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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만큼 감회도 남달랐을 터. 이정재는 "제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면서 "영어가 유창하고 영어 연기가 편한 배우는 아니니까 분량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안이 올 때까지도 제다이 마스터 역할인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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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이 아닌 선역을 하고 싶었다는 이정재는 "분량이 많은 악역이면 왜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될 시간이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악한 면만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근데 한국 배우가 '스타워즈' 나와서 악당 역할을 하면 관객분들이나 지지해준 팬분들이 안 좋아하실 것 같았다"며 "그래서 악역이면 못 한다고 했더니 악역은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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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다이 마스터 역을 맡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이정재는 "뒤늦게 제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 뭐지?'라고 생각했다. 이후 시나리오를 더 보내줬는데 첫 신부터 너무 분량이 많았다. '영어 대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다. 큰 역할이 주어져서 엄청 놀랐다"고 설명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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