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휴가 끝났으니, 글로벌 철강가격 반등 ? → 장미빛 전망을 경계한다 !!!...동양증권 ▶ 휴가철에 진입한 영향으로 3Q들어서 조정국면을 맞이했던 글로벌 철강가격에 대해 9월 성수기를 앞두고 일부에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최근의 글로벌 철강가격을 보더라도 이러한 기대감이 전혀 허황된 발상은 아님. 유럽의 경우, 독일 내수가격이 한차례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재차 반등에 성공했고, 중국유통가격 또한, 추가적인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미약하나마 반등을 시도 ▶ 하지만, 우리는 올해 상승을 주도했던 미국지역의 철강가격이 최근 약세로 전환된데다 추가상승에 대한 피로감을 노출시키고 있어, 가을 성수기에 진입하더라도, 글로벌 전반적인 철강가격 상승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 올해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북미지역(미국)은 8월들어 1년만에 내수 출하가격이 일단 하락세로 반전된 상황. 수입가격도 고점대비 6% 수준 하락(HR가격, 640달러/톤→600달러/톤)한 것으로 조사 ▶ 우리는 4Q부터 글로벌 철강가격이 본격적인 조정 양상을 펼칠 것으로 예상. 연초 가격 상승의 동력이던 미국지역이 약세로 반전한 반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지역이 바톤을 연결받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인 가격 조정기의 연장일 뿐, 4Q부터는 일단 본격적인 Downside 모습은 불가피해 보임 ▶ 그렇다고 너무 비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음. 4Q 철강가격 조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재고조정이 끝나는 내년 성수기인 2Q때는 재차 상승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세계경기가 급격한 요동을 치지 않는 한, 중국의 수급논리를 근거로 볼 때 계절적 요인에 의거한 단기 반복적 가격 순환이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큼 ▶ 우리는 하반기 철강주에 대해 ‘시장수익률’관점. 9월 성수기 진입에 따라 상승 기대를 가져보고는 있지만, 이를 일시적 추세로 간주하고 있으며, 글로벌가격 Momentum 둔화와 맞물려 시장대비 Outperform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 판재류 보다는 여전히 봉형강류 Sector가 상대적 투자메릿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임. 봉형강류는 안정적인 철근 등 제품가격의 유지가 가능한 가운데 원재료가격간의 마진 Spread가 하락할 리스크가 낮다는 관점 ▶ 철강주 Top Picks 종목으로, 현대제철, POSCO 그리고 비철금속 관련주(고려아연, 풍산) 등을 제시함. 이중 Best Of The Best 종목은 역시 현대제철. 최근 외국인의 매도압력 강화로 인해 탄력성이 저하된 상태이지만, 장기적 시각(성장 잠재력)에서 볼때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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