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041510) - 기대를 낮추지만 희망은 유효...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H) - 목표주가 : 15,000원 (19,600원에서 하향) 신규 앨범이 1장도 발매되지 않았던 2분기에는 매출부진과 비용부담이 동반되면서 약 9억원의 순손실을 보이는 기대이하의 실적을 나타냄. 온라인 음악시장 유료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다양한 신인가수들의 등장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였으며, 정규 앨범 발매가 모두 하반기로 지연되어 뚜렷한 매출 성장 견인차가 없었기 때문. “보아”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 및 “동방신기”의 일본시장에서의 인지도 증가 등 해외시장에서의 도약 가능성과 음악 이외의 연예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등 신규 수익원이 확대되여 동사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됨. 그러나 유료 온라인 음악 시장이 본격화될 여건이 아직 미비하다는 점과 신인 가수들의 등장과 인력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이 동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2분기 실적부진으로 SM에 대한 단기적인 기대치를 낮추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아시아 시장에서의 고수익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기에 긍정적인 BUY(H) 투자의견을 지속함. 우선, 하반기에는 3장 이상의 정규 앨범이 출시되면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는 뚜렷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 게다가, 해외시장에서 도약 (보아의 미국시장 진출, 동방신기의 일본시장 인기 확산, 짱린의 중국시장 데뷰 등) 가능성이 높아 히트산업으로 대별되는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고수익 투자매력이 잠재되어 있음. 또한, 200억원 이상의 현금으로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한 M&A 활동이 조만간 가시화되면서 주가상승 모멘텀이 기대됨. 하지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6년~2008년 EPS를 각각 56.3%, 33.4%, 32.2%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의 19,600원에서 2007년 P/E 14.3배를 적용한 15,000원으로 하향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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