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 - 2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이 오히려 2007년 실적호전을 뒷받침할 전망...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2분기 실적은 해외공사 예정원가율 조정과 지분법평가이익 축소로 시장기대치 하회: 2분기 매출액은 분양사업의 기성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 영업이익은 해외사업의 예정원가율 (상향)조정과 공사손실충당금 반영으로 시장컨센서스 770억원대비 26% 부족한 572억원으로 집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으나, 2005년 2분기 영업실적이 예년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기 어려움.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이 감소 (2Q05 672억원→2Q06 422억원)해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1,112억원에 머무름.
해외사업의 마지막 부실정리로 향후 손익관리의 불확실성이 개선될 가능성 커: 실망스러운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점은 세가지로 요약. ① 유화를 제외한 건설사업부문은 여전히 견조한 수익구조를 유지중. ② 유화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5%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시 유화사업에 대한 리스크 반영을 점차 축소시킬 수 있음. ③ 해외사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력사업군들의 원가율이 안정권을 유지중 (유화 및 해외사업을 제외한 매출원가율 84.7%에 불과). 해외사업의 마지막 부실정리로 향후 손익관리의 불확실성이 개선될 전망.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실적회복 기대됨에 따라 투자의견 BUY(M) 유지: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이 확실함에 따라 2007년 수익개선을 고려해 BUY(M) 투자의견을 유지. 다만 2분기 해외원가율의 급등과 지분법평가이익의 보수적 가정을 반영해 2006년, 2007년 EPS를 각각 6%, 5% 하향조정. 하반기 실적개선이 가능한 이유는 ① 2006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좋은 분양사업이 증가하면서 점진적인 매출기성이 확대될 것. ② 플랜트사업의 원가관리가 예상보다 긍정적. ③ 2분기를 고점으로 해외원가율이 급속하게 안정될 것. ④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시공사선정의 투명성이 강화되면서 수주비용이 감소될 것. ⑤ 상반기 성과급지급의 부담이 하반기부터는 없어져 판관비율이 안정될 전망이기 때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