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6월 가입자 증가와 해지율 상승, 3Q 시장안정화 전망...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비중확대, 유지) ● 6월 순증 252천명: 마케팅 비용 증가와 과징금 부과로 2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 6월 이동전화 가입자는 전월 대비 252천명 증가한 39,382천명으로서 총 추계 인구 대비 80%대에 육박하고 있음. 개편된 단말기 보조금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LG텔레콤을 중심으로 한 번호이동고객 확보가 SK텔레콤을 자극하며 마케팅 활동 강화로 이어져 6개월 평균 순증 가입자 173천명을 크게 웃도는 연중 최고 수준인 252천명의 가입자 순증을 보임. SK텔레콤은 5월 대비 1.9배 수준인 135천명, LG텔레콤도 1.6배 증가한 68천명, KTF는 2.3배 수준인 50천명을 모집하였음. KT재판매도 37천명 수준의 가입자를 모집하여 05.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함. 4월까지 안정적이던 해지율이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음(SK텔레콤 2.5%, KTF 3.7%, LG텔레콤 4.2%). 이에 따라 불법 보조금을 토대로 이루어 지던 가입자 유치 경쟁에 과징금이 부과 되고 마케팅 비용의 상승을 초래하여 이동통신사의 2Q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함. ● 장기 가입 / 고 ARPU 고객 대상의 단말기 보조금 상승 예상 통신위 과징금으로 인해 7월 이후 시장은 불법 보조금을 더 이상 지급하기 곤란한 상황이지만 LG텔레콤은 타사의 장기/고 ARPU 고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장기/고 ARPU고객 대상의 단말기 보조금을 큰 폭 상향하여 고객 유치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KTF도 보조금 수준을 인상하였으며, SK텔레콤은 아직 반응이 없지만 조만간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여 가입자 이탈을 막을 것으로 전망됨. ● 정식 단말기 보조금을 늘리는 것이 불법 보조금 경쟁보다 긍정적임 정식 단말기 보조금을 늘리는 것은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측면에서의 인상이므로 무차별적인 불법 보조금에 비해 시장을 현저히 안정화 시킬 수 있다고 판단되어 2Q대비 긍정적이라 할 수 있으며, 여전히 절대 금액 수준은 지속적으로 하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간 실적 달성을 위한 하반기 마케팅 비용의 안정적 운용이 예상되어 3Q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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