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제 철강,비철금속가격 동향...대신증권 Metal bulletin지에서 조사,발표하는 미국의 수입철강재가격과 유럽산 철강재 수출가격은 전주대비 변화가 없었으나,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하고 일부제품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냉연,열연강판,철근 모두 보합 또는 소폭 하락, 후판은 소폭 상승하는 지역도 있었음.) CIS산 슬라브가격은 상승한데 비해, 철근과 형강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간 상승세를 보이던 중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이 소폭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1)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재고 증가 우려와 2) 수출환급세율의 인하에 따라 수출물량을 중국내로 전환에 따른 공급 우위 우려, 장기적으로는 3) 대출규제 및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정책에 따른 철강 수요 둔화 우려 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재고 수준과 안정적인 경제성장 등을 감안하면 우려는 일시적인 우려로 끝날 수도 있어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스테인레스 강판 스팟가격(아시아향 수출가격기준)이 스테인레스핫코일(STS HR)가격은 전주대비 톤당 25달러 상승($2,850/톤->$2,875/톤)하였는데 비해, 스테인레스냉연강판(STS CR)가격($3,100/톤)은 전주대비 변화가 없어 스테인레스냉연업체들의 롤마진이 축소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추세적으로 볼 때에는 국제 슬라브 및 빌렛가격은 04년 및 05년 1분기가격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유럽산 철강재 수출가격과 미국의 수입 철강재가격은 그 수준까지 상승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국내 철강재 유통가격도 05년 1분기수준까지 상승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다른 한편, 국제 비철금속가격은 지난주 전주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연이 전주말대비 10% 하락하고 나머지는 4%대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추세적으로보면, 5월 둘째주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강세 현상과 함께 LME재고의 증가세 전환 때문입니다. 다만, 아연과 니켈은 여전히 LME재고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철금속 전체적으로 지난주 목~ 금요일부터는 3개월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하여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전체적으로 세계 철강재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 비철금속가격은 그간 낙폭에 따른 반등시점에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엔/달러)환율이 115엔대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달 28일경에있을 미국의 FOMC회의결과와 그 이후의 달러가치의 향방에 따라 추가하락 또는 재상승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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