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환경과 대응전략 ...동양증권 지난 주 국내증시의 급락은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CPI지표와 이로 인한 글로벌증시의 급락이 원인으로 작용한 듯 하지만, 선 조정을 겪고있던 해외증시와 4월 중순이후 지속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 연초이후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기업실적 등이 누적되어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향후 기업이익의 반전여부는 중장기 상승추세의 연장전망에 있어 확인해야 될 부분이다. 아직까지 예상되는 이익전망치(영업이익 증감률 기준)는 1분기를 저점으로 한 회복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다만, 1분기 실적둔화가 확인된 후 전망치의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2분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얻기까지는 2개월 가량 고민의 시간이 요구된다. 과거 기업이익의 둔화는 2분기 이상 연결됐다는 경험도 불안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의 종목접근은 단순히 단기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스타일의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안은 수출주에서 찾고자 하는데, 관련주의 경우 최근의 환율상승이 2월 중순이후 내수주와의 수익률 괴리를 꾸준히 축소시켜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의 수출주는 소외주라는 방어적 개념과 악재반영과 이익전망치의 반전 가능성이라는 공격적 개념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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