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 - 2월 전력판매, 1월에 이어 호조세...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50,000원 ● 2월까지의 전력판매 호조세.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2006년 2월 전력판매가 1월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2월 전력판매 증가는 Base Effect(설 연휴 효과)에 힘입어 산업용 판매가 급증(12.0%)한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2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증가율이 8.9%를 기록했다는 것은 전력수요가 예상 수준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당사의 2006년 연간 전력판매량 추정치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3,522.9억kWh이다. 따라서 2월까지의 전력판매 증가율은 당사 추정치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당사는 1분기 전력판매 결과를 토대로 연간 추정치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2월까지의 전력판매액은 전기요금 인상(1.9%)과 전력산업기반기금 부과액 축소(0.9%) 등으로 11.8% 증가하였다. 전력판매의 안정적 증가는 한전의 고정비 부담을 축소시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주가는 최근 3개월간 7.7% 상승하여 KOSPI 대비 9.0%의 초과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1개월간은 1.4% 상승하여 KOSPI 대비 -2.8%의 초과상승률에 그치고 있다. 이와 같이 한전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는 것은 최근의 유가 및 석탄(spot)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개월간 유가(WTI 기준)가 4.5% 상승했으며, 석탄 spot가격(호주탄 기준)은 10.2% 상승하였다. 그러나 당사는 향후 유가 및 석탄가격 상승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원/달러 환율도 하락 반전되고 있어 연료비 변수가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료가격의 하락 반전이 나타날 경우, 이는 환율의 하향 안정세와 함께 한전 주가에 다시 한번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전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한다. ● 2월까지 누적 전력판매 8.9% 증가. 평균 전력요금은 요금 인상 등으로 2.6% 증가 2월 전력판매량은 299.8억kWh를 기록하여 전년동월대비 9.0% 증가하였으며, 전력판매액은 1.9%의 전기요금 인상(2005년 12월 28일부터 적용)에 힘입어 11.8% 증가한 2조 2,629.2억원을 기록했다. 2월 평균 전력요금은 75.5원/kWh로 전년동월(73.6원/kWh)에 비해 2.6% 상승하였다. 2월 전력판매의 특징은 산업용 판매가 12.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인데, 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차이(금년의 경우 설 연휴가 1월이었던 데 반해, 2005년 설 연휴는 2월이었음)에 기인한다. Base Effect를 제거하기 위해 2월까지의 누적 판매를 보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8.9%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전력판매액은 11.8% 증가하였다. 부문별로는 판매비중이 25%와 22%인 주택용과 일반용이 각각 7.6%와 10.5%의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판매비중이 48%인 산업용도 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용 판매는 2005년에 5.2%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으나,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월까지의 누적 평균요금은 74.9원/kWh로 2.6% 상승했다. 평균요금 상승률(2.6%)이 전력요금 인상률(1.9%)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전력산업기반기금 부과율(전력요금 대비)이 종전 4.6%에서 3.7%로 낮아져 실제 인상폭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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