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000270) - 환율 반등으로 수익성 회복될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31,000원 ■ 원/달러 환율 한달 반 만에 980원대 회복 : 8일 원/달러 환율이 4일 연속 상승하여 980원대를 회복하며 982.1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23일 981.30원을 기록한 이후 한달 반 만에 980원대로 회복한 것이며 최근 저점인 2월 1일 961원에 비해서는 21.1원 상승한 것이다. 따라서 작년 말부터 재개되었던 환율 하락은 최근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환율 안정세는 1) 최근 경상수지 흑자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고, 2) 정부도 해외투자관련 규제를 과감히 풀고 있으며, 3) 3~4월 약 50억달러의 배당금 송금이 예상되고, 4) 최근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기아차 원/달러 환율에 가장 민감 : 우리는 미달러화에 대해 원화가 당사의 전망치 06년 평균 975원에서 추가로 1% 절상시마다 06년 예상 EPS가 현대차는 1.3%, 기아차는 2.1%, 모비스는 0.6%씩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기아차가 05년 기준으로 수출비중이 72%(vs 현대차 59.8%)로 자동차업체 중에서 가장 높고 해외현지공장의 판매대수 비중은 05년 기준으로 9%(vs 현대차 27.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환율 반등세와 UN 출시 임박으로 주가 반등세 지속될 전망 : 기아차 실적은 이렇듯 환율 변동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주가도 올 들어 자동차 주식 Big 3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 반등하고 있어 이러한 환율 안정세를 바탕으로 향후 수출 채산성이 회복될 전망이고 광주공장에서 생산될 Carens 후속인 UN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UN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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