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장전망...하나증권 ● 경제전망 : 국내경제 상반기까지는 경기회복 가속화, 연말까지 견조한 성장 지속 연초 국내외 경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4분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미국경제는 지난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견조합니다. 반면 국내경제에 대한 전망은 지난 연말보다는 덜 낙관적인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금년 상반기까지는 국내경제의 고성장을 의심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금년 중반에 가서 미국경제의 향방, 글로벌 IT경기 등을 감안해서 경기관을 수정해도 큰 차질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 채권시장 전망 : 박스권 정체 국면, 그러나 잠재적 리스크 요인에 대한 고민도 병행 필요 금리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만한 모멘텀 부재로 횡보 국면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금리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고 인플레 압력에 따른 선진국의 금리 인상 기조 등 리스크 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직은 금리 상승 가능성과 캐리 메리트를 비교할 때 리스크 요인이 크지 않지만 적어도 추가적인 금리 하락을 지지할 수 있는 모멘텀 및 시장의 컨센서스가 형성되지 못한다면 다소 보수적인 입장에서 투자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다는 판단입니다. 3월중 3년 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75~5.00%에서 형성될 전망입니다. ● 주식시장 전망 : 상승추세로 복귀, 1320 ~1430p 3월 주식시장의 성격은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에서 벗어나 상승추세로 복귀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조정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가격변수는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경기에 대한 우려는 대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에 시장의 무게중심이 점진적으로 상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월 중 주가지수의 예상범위는 1320p~1430로 제시합니다. ● 산업이슈 : 스크린쿼터 축소로 인한 부정적 효과 크지 않을 듯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은 50%를 넘을 정도로 이미 흥행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미 FTA 협상의 일환으로 스크린쿼터 일수를 현행 146일에서 73일로 축소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2004년에 이미 평균 의무 상영일수를 상회할만큼 한국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쿼터일수 감소에 따른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할 수도 있으나 한국영화의 수준 향상 및 대기업 중심의 배급력이 커져 편당 평균 관객 수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경쟁강도가 증가하면서 메이저 제작/배급업체들의 과점화 현상이 심화되고 중소업체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입니다. 영화관은 대기업 체인망의 과점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속적인 관객 증가가 예상되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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