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2월 패널가격 : 17인치 모니터 패널 영업원가 수준에 근접...현대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유지)
2월 PC 패널 (모니터, 노트북)과 TV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4∼6%, 1∼3% 하락을 기록함. 아직까지 패널업체에서 PC 패널의 매출비중이 여전히 높아 당분간 PC 패널가격 흐름에 따라 수익성은 좌우될 전망. TV 패널의 출하호조에도 불구, 제한적인 원가구조 개선으로 TV 패널의 이익 기여도가 시장 기대치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시장 조사 기관인 Witsview에 따르면, 2월 PC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4∼6% 하락해 1월에 (전월대비 4∼5% 하락) 이어 하락세가 심화되었음. 특히 17인치 모니터용 패널가격은 145달러를 기록, 대만 후발업체 (CPT, QDI, HannStar)의 영업원가 수준 (145∼150달러)에 근접해 향후 패널가격의 추가 하락 시,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
또한 모니터 패널가격은 3월에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선두업체 (삼성전자, LPL, AUO, CMO) 등도 모니터 패널에서 손익분기점 또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더욱이 대만 업체들이 모니터 생산능력을 노트북으로 대거 이전하고 있어 노트북 패널가격도 당분간 가격약세가 예상됨.
한편 2월 TV 패널가격은 전월대비 1∼3% 하락해 상대적으로 PC 패널대비 견조한 추세를 기록. 이는 미국 슈퍼볼 (NFL: National Football League)에 따른 수요증가와 6월의 독일 월드컵 (World Cup) 특수에 따른 수요증가 때문. 따라서 TV 패널가격은 2006년 6월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
비록 TV 매출비중 증가에 따라 향후 패널업체 수익성에 PC 패널의 영향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PC 패널의 매출비중은 여전히 높아 (선두업체: 52∼63%, 후발업체: 90∼94%) 당분간 PC 패널가격 흐름에 따라 수익성은 좌우될 전망.
TV 패널의 가격하락은 수요증가를 유인해 출하증가로 연결되지만, 패널 업체의 현실적인 문제는 패널의 출하호조에도 불구, 제한적인 원가구조 개선 (연간 15∼20%)으로 TV 패널의 이익 기여도가 시장 기대치 대비 크지 않다는 것임. 따라서 패널업체는 향후 TV 패널의 이익 레버리지 (leverage) 극대화를 위해 원가구조 개선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중립 (Neutral)의견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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