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환은행(004940) - 4Q 실적 분석...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H) 외환은행은 4사분기에 전년동기대비 473.5%, 전분기대비 45.2% 증가한 7,59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당사 예상 및 컨센서스를 각각 58.5%, 104.9% 상회하였음.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269.6% 증가한 총 1조 9,293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하였음. 4사분기 어닝즈 서프라이즈의 주된 원인은 1) 하이닉스 주식 매각이익 2,300억원, 2) 이연법인세 자산 인식 효과 3,000억원, 그리고 3) 기타 일회성 특별 이익 1,200억원 등의 일회성요인에 따른 것으로 세전이익 기준으로는 당사의 예상과 유사한 4,609억원을 기록하였음. 4사분기에도 당행은 펀더멘털 상의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였음. 우선, 자산건전성의 꾸준한 개선 (총 연체율이 전분기대비 43bp개선, 0.93%를 기록), 견조한 대출 성장세 (원화대출금이 전분기대비 3.4% 증가)와 NIM이 구 금감원기준으로 전분기대비 4bp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음. 또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으로 구성된 핵심이익은 전분기대비 12.4%,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하며 이익 성장 견인 역할을 하였음. 반면 임금인상 소급분 (200억원)과 특별 성과급 지급 (500억원)으로 인하여 판관비가 전분기대비 42.7% 급증하며 세전이익은 당사 예상을 3.9% 하회하였으며 비용/수익 비율은 전년동기대비 9.3%p 증가한 50.3%를 기록하였음. 바젤 II 추가 충당금 적립과 관련하여 외환은행은 1,040억원의 추가 충당금 (지급보증충당금 200억원 및 미사용한도충당금 840억원)을 적립하였음. 그러나, 자산건전성의 개선과 대규모 환입 등으로 인하여 실제 적립한 충당금은 84억원에 그쳤음. 외환은행은 올해 상반기 매각을 목표로 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유력한 국내 인수후보로 국민은행이 거론되고 있음. 그러나 매각이 장기화됨에 따라 M&A 프리미엄이 외환은행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이 된 상태임. 반면 대규모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인수은행에는 M&A 기대감이 아직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임. 따라서, 유력한 인수후보인 국민은행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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