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 - 실적 하향조정에도 저평가 메리트는 아직 유효...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68,400원 SK가 4분기 실적을 매출 6조 2,200억원, 영업이익 2,537억원, 세전이익 5,879억원으로 잠정 발표함. 이러한 실적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할 때 전년 동기 대비 44.4% 악화된 것이며, 당사와 시장 평균예상을 각각 39.9%, 32.3% 하회한 부진한 실적임. 당사 추정대비 부진한 이유는 윤활유사업을 제외한 전사업부문에서 예상보다 부진하였기 때문인데, 이는 무엇보다도 사업부문별 배분된 판관비가 예상을 크게 상회(677억원)하였기 때문. 이러한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화학사업부문이 400억원 이상 부진하였고, E&P사업은 마리브유전의 계약연장 실패 이후 연관된 이익 감소(120억원 추정)와 기존설비 상각에 따른 비용증가(200억원)한 것이 가장 결정적이었으며, 기타사업 역시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임. 반면 경상이익이 당사 및 시장 예상보다 각각 16.5%, 13.8% 양호하게 나타난 것은 연말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505억원과 본사 매각에 따른 자산처분이익 1,029억원이 발생하였기 때문. 200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이 판관비 등 전반적인 비용의 증가라고 판단되는 바, 이를 반영하여 매출의 조정 없이 제조경비 및 판관비를 상향조정하였으며, 이 결과 2006년과 2007년 영업이익 각각 9.1%, 6.8% 하향조정됨. 한편 인천정유 인수에 따른 효과를 반영함에 따라 순차입금의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를 반영, 2006년과 2007년 경상이익을 10.9%, 10.4% 하향조정함.(기 매각된 본사 이외 추가적인 자산매각은 가정하지 않음) 사업부문별로는 2006년 중 벤젠의 가격 약세를 반영하여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을 9.0% 하향조정하였고, 영업이익 기여율이 가장 좋은 마리브유전의 계약연장이 실패하면서 E&P사업의 영업이익율을 62%로 하향조정한 결과 2006년 연간 영업이익이 15.1% 하향조정됨. 2007년 역시 윤활유사업을 제외한 전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을 하향조정함. 2006년과 2007년의 영업이익을 각각 9.1%, 6.8% 하향조정하였으나, 화학사업부분의 적용 EV/EBITDA를 3.0배에서 3.3배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이익 하락 폭 보다 작은 2.3% 하향조정된 68,400원으로 산정됨. 새로 산정된 목표주가를 기준으로 할 때 upside potential이 16.1%여서 기존의 투자의견 BUY(M)을 유지함. 한편 실적과 함께 동사는 1/31일부터 4/28일까지 900만주의 자사주 매입(지분율 7%, 예상소요 금액 5,121억원)을 결의하였으며, 이 영향으로 1/24일 주가는 부진한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5.0% 상승함. 그러나 당사는 자사주취득이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한 catalyst가 되지는 못하기 때문에 자사주 취득이라는 이슈에 근거한 적극적인 매수전략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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