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석유화학 강세, 그러나 추가적인 가격 상승 모멘텀 약화 예상...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국제유가(WTI)는 연초 이후 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 분쟁, 2) 나이지리아 파이프라인 방화 사고에 의한 공급차질, 3) OPEC의 감산 우려, 4) 세계 주요 전망 기관의 원유수요 증가 전망, 5) 달러화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강세를 기록하였음. 단기적으로 연초 수급 불안정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유가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 정유 국제 정제마진은 지난해 말 국제유가의 안정으로 이전 2$/bbl 수준에서 4$/bbl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음. 그러나 연초 이후 Dubai의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여타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B-C 가격의 상대적 약세의 영향으로 금년 첫주인 지난주에는 3.6$/bbl로 하락하였음. B-C의 경우 중국의 수요 둔화와 역외물량 유입으로 상대적 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국제정제마진의 개선을 위해서는 Dubai의 가격 안정과 중국의 수입수요 회복이 필요해 보임. ▶ 석유화학 연초 이후에도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12월 이후의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었음. 특히 에틸렌 등 기초유분 가격은 유도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Cost Push, 대만의 CPC, 한국의 YNCC 등 아시아 주요 NCC업체들의 공장트러블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음. 전주 에틸렌 가격은 1,020$/MT(FOB Korea)로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00$/MT를 상회하였음. 그러나 조만간 중국의 CNOOC(80만톤/년) 신규설비 가동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석유화학 제품 가격의 단기 급등에 따른 수요 저항, YNCC의 보수기간은 10일 정도로 짧을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 투자의견 정유업은 단기적으로 국제정제마진의 흐름은 긍정적으로 평가 할 수 없으나, 장기적인 정유설비 증설 제한 등에 따른 석유제품 수급 불안정 등을 고려시 오히려 국제정제마진이 약화되어 있는 시점이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됨. 따라서 시장 저평가 상태에 있는 SK(TP 75,000원)를 중심으로 한 매수 & 보유 전략이 유효해 보임. 석유화학은 단기적으로 1)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모멘텀, 2) 주식시장내 상대적 저평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주가 상승세를 시현하였으나, 추가적인 매수 보다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해 보임. 다만 기업가치 및 실적 전환 여부 등을 고려하여 종목별 선별적 접근이 필요해 보임. 이에 따라 장기적인 석유화학 수급 완화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향 전망과 감가상각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금년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효성그룹의 지주회사인 효성(TP 27,000원)을 중심으로 관심 필요.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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