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Technical 전망...우리투자증권 ● Part I : MARKET OVERVIEW KOSPI의 본격적인 장기상승사이클이 이미 시작되었다. 2004년 8월 이후 KOSPI는 주요 세계증시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를(60.9%) 보이며 일본과 유럽시장과 함께 글로벌증시를 선도하고 있다. 과거 1980년대 일본과 1990년대 미국은 상승과 조정이 같은 기간, 같은 폭으로 나타나며 장기사이클상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만약 한국 주식시장이 과거 일본, 미국과 같은 장기사이클에 진입한다면 6년 이내 2.6배의 주가상승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시가총액/GDP비율이(현재 0.7배) 과거 일본과 미국의 상승사이클 정점에서의 수준이(1.2배) 되는 시기는 2012년으로 그때의 지수는 2,880p로 추정된다. 한편 한국의 Tobin’ q는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0.71배로 낮은 수준에 있다. 과거 미국의 장기상승사이클 고점에서의 Tobin’q가 1.8배였던 점을 고려하면 상승잠재력은 충분히 크다고 판단된다. 현재 KOSPI는 장기 박스권을 강하게 돌파한 후 월봉차트상 Triangle패턴이 진행 중이다. 패턴의 상승목표치이자 추세대의 상단인 1,360p가 1차적인 상승목표치이다. 그러나 현재 KOSPI는 Super Cycle상 가장 강력한 상승 3번 파동이 진행 중이다. 따라서 추세의 연장(Extension)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며, 이 경우 지수는 2006년 말 1,480p까지의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강한 상승국면을 전망하는 데에는 수급적 측면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 국내총공급 및 실질공급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기관화장세가 주식시장을 안정적인 상승세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기관의 순매수우위는 지속되고 있으며, 그 기반에는 적립식펀드, 변액보험, ELS등 간접투자상품의 폭발적인 수요가 있다. 더구나 2006년에 퇴직연금까지 도입되면 주가상승에 바람직스러운 수급의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Part II : INDUSTRIES 2004년 8월 이후 상승국면과(2005년 3월초까지) 2005년 5월 이후 상승국면을(2005년 10월초까지) 비교해 보면 외국인이 순매수와 순매도가 소폭 엇갈리는 가운데 개인이 5.3조원과 6.2조원을 순매도 하였고, 기관이 1.9조원과 4.6조원을 순매수하여 현 상승국면에서 국내 기관투자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두 기간 모두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을 매도하였고, 은행, 의약품, 기계업종을 순매수 하였다. 개인은 통신업종을 제외하고 전업종에 걸쳐 순매도세를 보였으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전기전자를 집중적으로 매도하였다. 그러나 기관은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업종을 가장 많이 순매수하였으며, 전기전자와 서비스업종을 순매도하였다. KOSPI를 구성하고 있는 업종 중 거래량 증가세와 함께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중인 ‘확장국면’에 진입한 업종은 음식료, 섬유의복, 전기가스, 건설업종이며, 거래량은 아직 미약하지만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세가 꾸준히 유입중인 ‘매집국면’에 위치한 업종은 종이목재, 의료정밀, 서비스업종이다. 한편 외국인/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저항국면’에 위치한 업종은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통신, 은행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량과 외국인/기관의 순매도세가 집중되어 ‘침체국면’에 진입한 업종은 비금속광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 Part III : COMPANIES 시가총액 상위 BIG 6 가운데 시장영향력이 가장 큰 삼성전자는 장기 상승추세선의 지지를 확인하면서 새로운 중기 상승추세대가 진행 중이지만, 최근 순매수 에너지를 나타내는 Net-Buying Power의 둔화로 시장선도주로서 역할을 상실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장기 Double Bottom패턴이 진행되면서 상대강도인 RS가 1.0수준을 상회하여 시장선도주로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은 Double Bottom패턴의 상승목표치를 충족한 이후 상승추세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RS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Net-Buying Power와 Energy차트도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POSCO도 매수에너지의 RS가 1.0이하로 떨어지는 등 선도주로서 지위가 약화되고 있으며, 현대차도 상승추세는 유효하지만 매수에너지가 위축되고 있고, SK텔레콤은 Symmetrical Triangle패턴이 진행되고 있으나 RS가 0.7수준으로 시장대비 Underperform 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큰 Major 종목 중 장기 상승추세는 유효하지만 과열국면에 진입한 종목은 신한지주,하나은행,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GS건설 등 이며, 중장기 저항선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되는 종목은 신세계, 현대모비스, 태평양, 두산중공업 등이다. 한편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거나, 점차 수렴하며 상승시도중인 종목은 LG전자, SK, 삼성SDI, LG, 강원랜드, LG화학 등이며,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은 LG필립스LCD, KT, S-Oil, KT&G, KTF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아시아나항공은 상승시도 중이지만 CJ홈쇼핑, GS홈쇼핑 등은 중장기 저항선에서 저항이 예상된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NHN은 과열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 Part IV : GLOBAL MARKETS 최근 2년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미국증시가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추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200p를 넘어설 경우 강한 중기 상승국면이 예상된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증시는 장기 상승추세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증시의 Outperform이 눈에 띄고 있다. 니케이지수는 중기저항선을 돌파함에 따라 4년만에 사상최고치 갱신을 하여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시장과 더불어 아시아시장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대만증시와 홍콩증시는 중기 지지선상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고, 싱가포르시장은 추세선 붕괴의 위험이, 태국증시는 지수가 수렴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증시는 2004년 이후 줄곧 하락추세가 이어져 상당기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Commodity시장에서 D램 매출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 속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SI)가 중기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제유가와(WTI, DUBAI 등) Gold의 기조적인 강세흐름은 CRB지수의 추세적인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한때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을 주도한 스틸, 스테인레스, 니켈, 에틸렌 등은 큰 폭 상승 이후 조정과정에 진입하였고, 알루미늄, 구리, 아연, 납, 나프타 등은 여전히 강세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소맥, 대두, 원당, 펄프 등은 상승 이후 횡보조정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금리는(국고채 3년 기준) 장기 하락추세를 극복하고 중요한 저항선인 5.0%를 상향돌파하여 중기 상승추세로 진입하고 있으며, 장단기스프레드도 확대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금리도(T-Note10년) 중기저항선을 돌파함에 따라 상승추세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장단기스프레드 및 신용스프레드가 모두 줄어들고 있어 상승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원 /달러환율은 장기적으로는 하락세가 지속 중이나 2005년 초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어(달러화강세) 일정기간 원화 약세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환율은 115엔을 넘어서면서 중기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로화는 $1.20선이 무너져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해 보인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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