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제지] Coverage 재개...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내수 제지 경기는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기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됨. 제지산업의 주요한 지표인 비즈니스 모멘텀은 지난 4월에 바닥을 찍고 생산 증가와 재고 감소의 회복 단계에 들어섰음. 내수 경기 회복에 힘입은 지류 수요 증가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번 경기 상승기는 2006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제조원가의 50% 수준을 차지하는 펄프 가격은 2005년 하반기 이후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남아 및 남미 지역의 공격적인 펄프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가 주요한 원인임. 원재료 중 펄프 비중이 높은 제지산업 특성상 인쇄용지 업체들의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임. 최근 제지업체 valuation은 Re-rating 단계에 진입하여 기존 valuation 할인으로부터 벗어나는 모습. 90년대 후반 시장대비 3% 할인에 불과했던 제지업체 valuation은 2000년 이후 크게 할인되어 거래되었음 (2003년 52% 할인). 그러나, IT기술 발달에도 불구하고 GDP 수준의 제지 수요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수입관세 철폐 및 국제 제지 경기 위축 속에서도 국내 제지업체들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등 이 같은 할인요인들은 기우에 불과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할인 폭이 점차 좁혀지고 있음. 제지업체 valuation은 2003년 이후 주가 상승으로 현재 2006년 실적 기준 시장 대비 70% (2005년 기준 80%) 수준에 이르렀음. 해외업체 valuation을 감안하면 시장대비 14% 할인이 적정한 수준으로 제지업체 valuation은 향후 2006년 P/E 8.0배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상승여력은 충분한 상황. 국내 인쇄용지업체 3개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재개하며, 한솔제지를 Top pick으로 제시함. 한솔제지에 대해 BUY(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300원을 제시하는데, 이는 1) 하반기 제지경기 회복, 펄프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2) 한솔개발, 한솔건설, 한솔텔레컴 등의 계열사 실적 개선에 따라 지분법 평가가 (+)으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신무림제지 역시 BUY(M)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200원을 제시하는데, 외부환경 호전 및 내부구조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과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유동성 증가가 긍정적임. 한국제지에 대해서는 HOLD(M) 투자의견과 55,000원의 6개월 목표주가를 제시함. 증설에 따른 2006년 외형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나 최근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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