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FL] 면광원은 원재료 비 절감을 위한 패널업체의 긍정적인 시도에 불과...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지난주 삼성전자는 Analyst Day를 통해 올해 12월 경에 면광원 (FFL: Flat Fluorescent Lamp)를 채택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따라서 새로운 광원 출시에 대한 우려감으로 우리이티아이 (082850, BUY), 금호전기 (001210, BUY) 등 CCFL 관련 업체의 주가는 전일 큰 폭의 하락을 기록. 기존 CCFL은 BLU에 장착되어 BLU 자체에서 빛을 발산하지만, FFL은 일정한 유리관을 곡선형태로 길게 늘여 유리관 자체가 빛을 발하도록 하는 면형태의 CCFL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직접적인 면의 빛을 가지고 패널에 장착하도록 되어 있음. 따라서 이론적으로 FFL은 패널의 BLU 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약 30% 수준의 원가절감이 가능함. 그러나 FFL은 유리관의 도포가 균일하지 않은 단점을 보유하고 있어 아직까지 빛의 고르기가 균일하지 못하는 한계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또한 FFL 자체가 대형 광원이기 때문에 PDP 모듈처럼 상당한 발열량을 보유하고 있어 PDP처럼 발열을 제어할 수 있는 추가적인 냉각장치가 필요해 원가 절감 측면에서 이론적인 수준은 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됨. 더욱이 CCFL 및 EEFL의 생산라인은 라인당 30억원 수준에 불과한 반면, FFL은 천억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기능적인 측면을 해결하지 않고서 FFL 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는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빛의 균일성, 발열문제 그리고 소비전력 축소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생산설비 금액이 CCFL 및 EEFL 등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TFT-LCD 패널의 차세대 광원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삼성전자가 언급한 FFL 제품의 출시 예정은 기존 CCFL 및 EEFL을 완전 대체하는 위협적인 광원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패널업체가 원재료 비를 절감하기 위한 긍정적인 시도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전일 CCFL 및 EEFL 업체 주가 하락은 향후 펀더멘틀과 무관하게 발생한 것으로 여겨짐에 따라 과도한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우리이티아이와 금호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각각 적정주가 23,000원, 75,000원을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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