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 9월 소비시장 성장세 다소 약화. 그러나 예상했던 수준이며 4분기 다시 확대 예상...우리투자증권 ● 긍정적(Positive) 시각 유지. Top pick은 신세계 소매유통업종에 대해 긍정적(Positive)인 시각을 유지한다. 이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 근거한다. 1) 9월 소비시장 성장세(YoY)가 다소 약화되었으나, 이러한 추이가 당사의 소비시장에 대한 기존 견해와 다르지 않다(3분기중 다소 낮아지나 4분기중 다시 높아질 것). 전체적으로 소비시장은 완만한 회복추이를 이어갈 것이다. 2) 9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소비심리도 조정을 마무리하는 국면에 진입해 있다. 3) 업종모멘텀 역시 4분기에 강화될 전망이다(영업이익증가율(YoY): 2Q 12.8%, 3Q 13.9%, 4Q 28.5%)이다. 4) IT경기가 아직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점과 향후 수출경기(증가율)가 둔화될 것이라는 점 등도 유통업종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한다. Top pick은 신세계(004170.KS)이다. 3분기중 양호한 영업이익(잠정 1,508억원, YoY +13.0%)을 발표한 바 있으며, 4분기에는 영업레버리지와 base-effect를 근거로 영업이익이 1,5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4%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 9월 소비시장 성장세(YoY) +3.7%, 회복 강도 다소 약해졌으나 완만한 개선추세 지속 소비시장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회복추이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잠정 소비시장 성장세(소매판매액 경상가격 기준 YoY)가 +3.7%(불변가격 +1.6%)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성장세가 낮아졌는데, 고유가 추이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한다(유통업계의 추석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다). 업태별 로는 할인점과 무점포판매 등 저가유통채널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할인점시장은 전년의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7.1% 성장하며, 전월(5.5%)보다 성장세가 높아졌다. 무점포판매시장은 전년동월대비 11.3%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백화점시장은 전년동기의 낮은 베이스와 대형매장 개설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5.2% 성장하는데 그쳤다. ● 소비시장 성장세, 4분기중 base-effect를 바탕으로 다시 확대 예상 알려진 바와 같이 백화점업계의 가을 정기세일 판매가 기대만큼 호조를 보이지 않았다. 언론에 따르면, 주요업체들의 정기세일 판매액 증가율은 전년세일기간대비 약 4%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전년 10월의 정기세일과 달리 사은행사(상품권)를 실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완만한 회복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당사는 4분기 소비시장 성장세(YoY)가 +6.5%(E)로, 전분기(+3.7%)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4분기 소비시장 성장세 개선은 주로 base-effect에 기인하게 될 것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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