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외국인 증시 순매도ㆍ美 금리 인상에 아시아 통화중 가장 취약 - ING 최근 한국증시의 모습과 시장이 미국의 금리 인상을 대비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원화가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가운데 가장 취약하다고 ING의 아시아 리서치 담당인 팀 콘돈이 지적했다. 그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한국 원화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취약하다. 우리는 원화가 달러에 대해 더욱 가치가 하락할 것에 대비해 포지션을 취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들이 지난 2004년 이후로 93억달러를 투자하면서 한국 증시의 랠리에 도움이 됐지만 지난 9월 중순 이후로 순매도로 돌아섰다며 국내 기관 및 개인들도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증시에는 고유한 약세 요인들이 있다"면서 특히 최근의 주가와 산업생산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꼽았다. 그는 이어 "한국의 수출 가격이 하락하고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내 투자자들도 외국인을 따라 곧 순매도 세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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