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가스] 공기업 배당 확대 정책, 한전 및 가스공사 주가에 긍정적...우리투자증권 ● 공기업 고배당정책, 주가에 긍정적 정부가 세수부족 충당을 위해 공기업에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에 긍정적이다. 비록 정부의 공기업 고배당정책으로 당사의 양사에 대한 배당금 추정치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나, 배당지급에 대한 확실성을 더해 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배당은 지급 ‘능력’과 함께 ‘의지’가 중요하다. 특히, 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우 정부지분이 과반수 이상이므로 배당지급 ‘의지’는 해당기업의 경영진뿐만 아니라 정부의 의사에 의해서도 좌우 되는 것이다. 정부의 세수부족이 당장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의 공기업 고배당정책은 향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 한국전력공사,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주 한전에 대한 Buy의견과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 정부의 공기업 고배당 정책은 한전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판단된다. 한전의 배당지급‘능력’에 대해서는 당사가 거듭 밝힌 바와 같이, 과거에 비해 호전되고 있다. 그런데, 한전의 배당지급‘의지’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의지표명에도 불구하고 대주주인 정부의 의지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국내 증시의 rerating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우량주인 한전의 저평가국면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주가는 최근 1년간 61.9%의 상승(KOSPI대비 초과상승률 14.7%)에도 불구하고 PER 6.9배(2005년 예상 수정EPS기준)로 시장평균의 70%에 불과, 해외업체들의 100% 수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한전이 해외 전력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배당수익률과 향후 높은 배당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저평가는 해소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 한국가스공사, 배당투자관점 계속 유효 가스공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3,000원에서 38,000원으로 상향하나 현주가와의 괴리가 크지 않아 Hold의견은 유지한다. 올해 예상배당금 가정(주당 1,900원)에는 변함이 없으나 기대 배당수익률 가정을 기존 5.7%에서 5.0%로 낮추었다.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배당수익률은 2004년 6.0%, 2005년 상반기 5.7%에서 최근에는 점차 더 낮아지고 있다. 이는 금리 하락 외에 배당주와 같은 장기투자종목에 대한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사는 올해 3번에 걸친 마진축소로 가스공사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29% 감소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주당배당금은 전년수준(2,000원)과 유사한 1,900원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가스공사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으로 배당성향이 59%(2004년 44%)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공기업 고배당정책은 가스공사가 배당성향을 높이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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