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亞 증시 전반적 상승..美 무역수지 주시 아시아 주식시장이 13일 낙관적인 경제 전망과 원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전반적인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도쿄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총선 결과와 경제지표 호조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이외의 기술주들도 전망 개선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 도쿄 증시에서는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니코코디얼이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니케이225지수는 오후 1시49분 현재 0.12% 상승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0.13% 상승한 모습이다. TSMC는 미국 오라클과 이베이의 기업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1.33% 상승했다. 반면 싱가포르와 홍콩 증시는 각각 0.39%와 0.33%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간밤 뉴욕장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미국의 지속적 금리 인상 전망에서 지지를 받고있다. 시장에서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연준리의 금리 인상을 중단시킬 정도는 아니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총선 승리 여파가 거의 사라진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시장의 관심이 다시 미국 금리로 옮아갔고 이는 달러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들은 또 독일 총선을 앞둔 불확실성은 유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장 후반 110.36/39엔에 거래됐던 달러/엔은 오후 2시 현재 110.31/0.36엔, 뉴욕장 후반 1.2274/81달러를 기록했던 유로/달러는 1.2298/03달러를 기록 중이다. ◆ 美 무역적자 주시..확대 전망 13일 미국에서는 7월 무역수지와 8월 생산자물가지수, 8월 연방예산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7월 무역적자는 사상 2번째 수준으로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수입 유가의 상승과 소비자들의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들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7월 중 598억 달러(중간치)를 기록해 전월의 588억2000만달러보다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휘발유가 급등 여파로 8월 중 0.8%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해외 주요 행사 ⊙ 미국 - UBS발표 주간 소매판매 (오후 8시45분), 7월 무역수지, 8월 생산자물가지수 (오후 9시30분), 주간 레드북 (오후 9시55분), 9월 IBD 소비자신뢰지수 (오후 11시), 8월 연방예산 (14일 오전 3시) ⊙ 뉴욕 - 세계 기업포럼 (14일까지) ⊙ 미국 기업 실적 - 베스트바이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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