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亞증시 대부분 상승..달러도 반등 전날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던 미국 금융시장이 오늘 거래를 재개한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로 미국 경제 성장 둔화 및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 하락으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 美 8월 ISM 서비스업지수 59.5로 하락 전망 오늘 밤 발표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8월 서비스업지수는 전월비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2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8월 ISM 비제조업 지수는 59.5로 7월의 60.5보다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수치가 경기 확장-수축 분계선인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뜻한다. 리먼브라더스의 경제리서치팀은 "전월비 소폭 하락이 예상되나 여전히 강력한 주택 판매와 자동차 할인 판매로 단기적으로는 견실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8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오늘 밤 11시(한국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 달러 반등..美 금리 전망 주시 간밤 유럽 거래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던 달러가 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유럽 거래에서 연준리의 금리 인상 중단 우려로 파운드에 대해 4개월래 최저, 엔에 대해서는 2개월 반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휘발유 가격 급등과 미국 경제가 입은 피해 규모에 대한 우려로 연준리가 이번 9월20일 회의에서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오후 1시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기록한 2개월 반래 최저치 108.75엔에서 109.41/44엔으로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지난 주말 기록한 3개월래 최고치 1.2590달러에서 멀어진 1.2490/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NYMEX 원유 선물, 시간외서 1달러 이상 급락 뉴욕상품거래소(NYMEX)가 6일 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원유 선물이 1달러 이상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과 함께 이번 허리케인 카트리나 충격으로 미국 소비 심리 및 경제 성장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NYMEX의 10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오후 1시24분 현재 지난주 종가보다 1.05달러 내린 배럴당 66.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유가 하락으로 亞증시 대부분 상승 아시아 증시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25분 현재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비 0.02% 오른 12637.28로 4년래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일본 기업들의 2분기 설비 투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2분기 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될 것이란 전망으로 주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만 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0.51% 상승중이다. 상승 출발했던 홍콩 증시는 소폭 하락 반전해 오후 1시26분 현재 0.11% 하락한 상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