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8.31 부동산대책으로 업체간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한국투자증권 - Top Pick : 현대건설: 매수 (유지) / TP (37,400) : 동부건설: 매수(유지), TP (22,700) ■ 8.31 대책의 영향은 중립적 8.31 부동산대책은 긍정과 부정의 내용이 혼재돼 있어 전반적으로 건설업에 중립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투기수요억제 및 개발이익환수 방안은 주택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면 재개발 활성화와 토지관련 세제 강화는 주택공급여건 개선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 부정적 요인의 영향력은 오래가지 않을 듯 투기수요 감소에 따른 전체 분양경기 위축이 예상되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기수요는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데다 건설업체들의 해당지역에 대한 사업 비중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고 주택 및 토지시장이 안정되면 정책불확실성이 제거된 가운데 공급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분양시장은 실수요 위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8.31대책으로 업체간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 이번 대책으로 업체간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먼저, 일정기간 주택시장 위축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브랜드파워가 약한 중소건설업체들은 분양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발이익 환수로 공공택지내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예전보다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공공택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소건설업체들은 수익성이 약화될 전망이다. 양질의 민간택지를 확보하고 있는 시행사들은 높은 분양률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브랜드를 더욱 선호할 것이기 때문에 대형업체들은 큰 걱정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차별화 요건(브랜드파워)과 이번 대책관련 호재를 겸비한 현대건설, 동부건설이 Top Pick 앞에서 언급했듯이 향후 주택시장에서는 브랜드파워를 갖춘 업체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토목, 해외 등 주택 외의 부문에서 풍부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거나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 두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로 Big5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과 ‘GS건설’, 그 다음 레벨의 건설사 중에서는 ‘동부건설’, ‘고려개발’을 들 수 있다. 한편, 이번 부동산대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상대적으로 크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추가로 고려하면 ‘현대건설’과 ‘동부건설’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1) 국내 최대의 재개발 업체이며 2) 김포 신도시 예정지역 인근의 자체보유 토지에서 대규모 분양사업을(6~7천억원 규모로 추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동부건설’은 1) 업계 최상위권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강북 재개발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 역시 김포 지역에 대규모 주택산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8.31 대책으로 한층 더 부각될 수 있는 업체는 바로 ‘현대건설’과 ‘동부건설’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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