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005380) : NF, 세계 4개 공장에서 동시 생산 – Re-rating 가속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84,000원 ■ 24일 투쟁일정 발표 0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월 들어 다시 60,000원대 시대를 열었던 동사 주가는 조정없이 7월 29일 70,000원을 상향 돌파한 이후 급기야 8월 10일에는 장중 74,400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여 오는 23일로 찬반투표가 다가오면서 주가는 다시 60,000원대로 하락하였다. 현재 노조는 지난 19일 잔업을 거부한 후 쟁대위를 발족시켰으며 23일 13시까지 투표를 종료한 후 개표작업을 마치고 24일 쟁대위 2차회의를 가져 향후 투쟁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 NF 모멘텀 고려시 ‘저가매수’ 기회 임박 따라서 동사 주가는 그동안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파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당분간 추가적인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 주가가 1) 06년 PER 기준 8.3배로 동사가 미국에서 최초로 지속 가능한 성공을 거두었던 99년에서 02년까지의 평균 PER 수준이고, 2) 향후 세계 4개 공장에서 동시 생산될 NF의 모멘텀이 탁월할 전망이어서 추가조정시 ‘저가매집’하는 전략(참조: 8월 16일자 기업 Brief – 분규 후 펀더멘털 강해 조정시 ‘저가매수’)이 유효하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6개월 목표주가 84,000원을 유지한다. ■ EF로 미국성공 신화 물꼬 터 현대는 기존 Sonata와는 격이 다른 EF Sonata를 98년 3월 국내에서 출시한 이후 99년 미국에 출시하여 미국에서 최초로 지속 가능한 성공의 물꼬를 트게 된다. 86년 Excel을 미국에 수출하여 87년 263,000대를 판매 수입소형차 판매 1위를 기록했으나 그후 품질 문제로 실패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제대로 된 성공을 거둔 데에는 EF의 공헌이 지대하다. 그후 00년 9월 Santa Fe와 XG를 출시하였고 기존 Elantra도 Avante XD로 교체하면서 98년 0.6%에 불과했던 미국 시장점유율을 5년 후인 03년 4배인 2.4%로 끌어 올렸다. 이러한 큰 의미를 가진 EF Sonata는 J.D. Power의 2004 IQS (Initial Quality Study; 초기결함지수)에서 급기야 entry-midsize 최고의 모델로 등극한다. ■ EF에서 NF로의 전환이 갖는 의미 한편 04년 8월 국내에서 출시된 신형 Sonata인 NF는 기존 EF보다는 또 한단계 level-up된 모델로 여기에 장착된 세타엔진(2.0, 2.4L)은 다임러와 미쓰비시자동차에 royalty를 받고 판매될 정도로 이미 세계적으로 검증된 것이다. 2.4L NF의 최고출력은 166마력으로 Toyota Camry 157마력, Honda Accord 160마력보다 우수하며, 2.0L 기준으로는 EF 137마력보다 7마력이 개선되었다. 또한 NF는 미국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17일에는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에 들어갔고 오는 9월에는 중국공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는 현대의 주력모델인 Sonata가 기존 entry-midsize에서 global model로서 premium midsize로 격상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4개 공장에서 직접 생산 판매되는 것이어서 동사의 global maker의 re-rating이 가속될 전망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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