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유가 상승 반전..美 필라델피아 지수 주목
고유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제조업 지수가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표된 뉴욕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와 필라델피아 지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를 촉발시키고 있는 국제 유가는 약세에서 벗어나 시간외 거래서 상승 반전했다.
◆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상승 전망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공장 생산이 이번달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2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8월 기업 활동 지수는 12.3으로 전월의 9.6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계는 재고 조정으로 지난 몇개월간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앞서 발표된 뉴욕 제조업 지수는 신규 주문 증가로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다.
◆ 유가 상승 반전..亞 증시 혼조
정규장에서 급락한 유가가 시간외 거래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18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9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오후 2시15분 현재 뉴욕 정규장 대비 12센트 오른 배럴당 62.37달러를 기록중이다.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가 미국 인플레를 자극하고 있다는 경제 지표 발표로 뉴욕 정규장에서 유가는 4% 이상 급락했었다.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가 외국인들의 꾸준한 은행주 매수에 힘입어 0.39% 상승중이다.
대만 증시는 미국 나스닥 랠리에 따른 기술주 상승과 2분기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둔 은행주 하락이 겹쳐지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 달러/엔, 사흘째 상승
예상을 웃도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전망을 강화시키며 달러가 사흘 연속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자동차 및 트럭 가격의 깜짝 상승이 전반적인 생산자물가 상승 속도를 과장시킨 감이 있지만 유가 급등은 연준리의 경계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후 2시21분 현재 달러/엔은 110.14/16엔, 유로/달러는 1.2288/92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엔은 109.77/80엔, 유로/달러는 1.2275/78달러에 거래됐었다.
◆ 금일 해외 주요 행사
⊙ 뮌헨 - Ifo 경제연구소 유로존 3분기 서베이 발표 (오후 7시)
⊙ 미국 -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오후 9시30분),
7월 시카고연방은행 전미활동지수, 7월 경기선행지수 (오후 11시),
8월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서베이 (19일 오전 1시)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