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주 하락세 지속될 듯 - 메릴린치 금리 인상과 에너지 비용 상승이 소비 지출을 압박함에 따라 美 증시 소매주 하락세도 9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17일 메릴린치가 밝혔다. 지난 7월 S&P500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던 소매 업종 지수는 8월 들어서는 4.6% 하락하며 S&P500지수 하락률 1.2%를 크게 웃돌고 있다. 메릴린치의 마크 프리드만 애널리스트는 "가을 판매 시즌이 약세로 출발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에 보다 신중을 기하기 시작했다는 실질적인 신호를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이에 따라 소매주들에 대한 "방어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프리드만 애널리스트는 "8월 약세는 거시 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와 의류 부문의 유행 주기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에 제한될 것이라는 메릴린치의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미국내 소매 휘발유값은 갤론당 2.5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소비 지출 둔화 우려감을 심화시켰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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