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000240) - 2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14,400원 2분기 매출은 판매수량이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하는 등 판매호조에 힘입어 12.6%의 높은 성장세 시현. 원화 강세로 전년동기보다 430억원의 수출금액이 줄어듦에 따라 판매단가 상승률은 1.8%에 그쳤음. 즉 UHPT 매출비중확대(1.9%p)와 수출가격 인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환율 요인에 의해 다소 희석된 것으로 분석됨. 영업이익은 이러한 매출 고성장세에다 판가 인상 및 Product Mix 개선 효과, 천연고무가격 안정 등 재료비 부담 완화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14.5% 증가함. 2분기 영업이익 712억원은 시장 컨센서스(730억원)나 당사 예상치(717억원)에 근접했고, 환율 및 원재료 가격이 예상치 범위 내에 머물러 있어 2005년 수익 전망은 기존대로 유지함. UHPT는 금산공장 증설 완료(5월말)로 국내 생산능력이 연산 300만본에서 500만본으로 늘어나 향후 매출 및 이익 신장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며,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에서 선진업체와의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인하 경쟁도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데다 동품목 내에서 고가제품으로의 Product Mix 개선이 진행되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님. 하반기에도 유럽을 제외한 지역의 판매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7월부터 내수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격을 3% 인상했고 북미지역도 10월부터 3~5% 내외의 추가 인상이 있을 예정임.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은 수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 원재료 가격은 합성고무가 국제유가 급등세로, 천연고무는 동남아 기상악화에 따른 국제수급불균형으로 각각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으나 판매가격 인상 및 Product Mix 개선으로 이를 상쇄 가능하여 실적 개선 추세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어 BUY 의견을 유지함. 적정주가는 당사 유니버스 경기소비재 섹터의 2006년 평균 EV/EBITDA 5.2배를 이익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10% 할증 적용해 산출한 14,400원으로 수정 제시함. 최근 1개월 주가는 유럽공장 건설 지연, 2분기 실적 둔화 및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 등으로 5.0% 하락하여 시장평균 상승률을 10.6% 하회했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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