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012330) - 2분기 예상치 소폭 하회했으나 양호한 수준...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유지) - 적정주가 : 92,000 원 현대모비스의 2분기 실적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보수용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신차에의 모듈공급 확대와 글로벌화 진전에 따른 부품제조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익모멘텀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어 적정주가를 기존의 82,000원에서 92,000원으로 상향조정함. 2분기 매출은 환율하락으로 인해 A/S 부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에 그쳤지만, 그랜져, 그랜드카니발 등 신차종에 대한 모듈공급확대와 중국 등 해외공장으로의 CKD(Completely Knock Down) 수출호조로 모듈 및 부품제조 부문이 28.0% 증가하여 전년동기대비 19.3% 늘어난 1조 9,315억원을 기록함. 기존 수익기반인 A/S부품판매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영업마진이 작년 2분기의 19.9%에서 17%로 낮아져 동부문의 영업이익은 105억원 감소했음. 반면 기능통합모듈 공급 확대에 따른 마진 상승(7.0%→7.3%)과 외형성장으로 부품제조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2%, 222억원이 증가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 성장한 1,990억원을 시현함. 2분기 매출은 당사 예상치를 5% 초과했으나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2%) 하회. 신차종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부품제조부문의 매출은 당초 추정치를 1천억원을 초과한 반면, 원화 강세로 인해 보수용 부문의 마진이 예상(18.7%)보다 더 낮아졌기 때문임. 이에 따라 2005년 매출은 기존 대비 2.8% 상향 조정하나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함. 2분기 실적의 시사점은 부품제조부문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과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진입했고 영업이익률 또한 7.3%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동 부문이 올해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며, 올해 국내 6개, 해외 5개 차종의 신모델에 모듈 및 부품을 신규 공급했거나 할 예정으로 있어 향후 수익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 경기방어적인 사업구조와 부품제조부문의 성장성에 힘입어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006년 예상치에 근거해 Sum-of-parts 방식으로 산출한 92,000원으로 수정제시함. 전일 종가 기준 2005년 예상 PER은 8.5배(지분법이익 포함)로 KOSPI 평균에 비해 19% 할인되어 있으나 경기 방어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부품제조부문의 성장성, 30%에 근접하는 높은 ROE 등을 감안하면 가격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9% 상승하여 시장평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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