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추정편차 하락세, 대세상승 유효...대우증권 : 한국의 이익추정편차 최저 수준임을 감안할 때, 대세상승 기대감 여전히 유효 ● 이익조정비율과 주가의 상관성 하락 중 - 과거에는 이익조정비율((이익추정 상향건수-이익추정 하향건수)/총 추정건수)과 주가와의 상관성이 높았으나 2004년 하반기 이후로는 의미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이는 미국, 일본, 대만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환율, 유가, 미국 및 중국의 경제정책 등 이익 추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 따라서 이익조정비율의 약세를 근거로 시장의 약세를 전망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다. ● 이익추정편차의 하락세는 대세상승 기대감을 높여줌 - 보다 의미있는 부분은 이익추정의 편차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 이익추정의 편차가 감소한다는 것은 추정치들이 평균적인 컨센서스에 밀집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원인으로는 두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인간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심리가 있다. 따라서 강세장에서는 대다수가 이익 추정을 낙관적 으로 하여 편차가 줄어들지만, 약세장에서는 이익 추정을 비관적으로 하는 쪽과 낙관적으로 하는 쪽이 공존하게 되어 이익 추정의 편차가 커진다. 둘째,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약세장에서보다 상대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의 기업방문이나 보고서 작성 회수 가 빈번해지기 때문에 정보습득의 시차가 짧아져 추정편차가 작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 한국의 이익추정편차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대세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것 으로 판단된다. ● 한국의 이익조정비율은 약세, 그러나 주가상승은 계속될 전망 - 최근 한국의 이익조정비율은 미국, 대만, 일본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낮은 수준, 그러나 주가 상승세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이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1)이익조정비율의 주가 상관성 둔화와 2)이익추정편차의 하락으로 인한 대세상승 기대감 증가 이외에 두 가지의 의미를 더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한국시장에서는 이익 이외의 요인, 즉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나 밸류에이션 업그레이드와 같은 요인들 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점이다. 둘째, 시장은 이익의 수준 자체보다는 방향성에 더 의미를 두고 있어, 이익의 증가 속도보다는 추세에 더 민 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 절대적인 이익전망 수준은 수개월째 하향조정되고 있으나 2분기를 저점으로 하여 이익증가율이 상승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가시화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따라서 한국시장의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 단지 지난 7월의 높은 주가 상승세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쉬어갈 수 있겠으나 중기적으로는 수출주 중심의 이익모멘텀 증가, 내수 우량주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수급 여건의 호조 등이 어우러지면서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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