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증시 전망 및 Sector Strategy...메리츠증권 ■ 하반기 들어 기업 이익 개선 기대감과 국내외 유동성이 한국 증시의 Re-rating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국제 유가의 불안정한 흐름, 글로벌 테러 위협, 연내 추가적인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견조한 상승세와 북한 핵 관련 위험 감소, 국가 신용 등급 상향 조정 등에 비추어 볼 때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체계적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런 가운데 8월 증시는 월초반 최근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KOSPI는 1,150p 부근 까지 상승하며 강세 무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8월 메리츠 모델 포트폴리오에서는 섹터별 이익모멘텀 점검과 Market Sentiment상의 변화를 감안하여 소재, 산업재, 경기관련소비재, 금융 섹터의 투자 비중을 높이고, 에너지, 필수소비재, 의료 섹터의 투자 비중을 줄였다. IT,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등은 벤치마크 비중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시한다. 한편 7월 당사의 모델포트폴리오는 KOSPI 대비 0.71%p 초과 상승했다. 또한 Earnings Momentum이 부각된 금융과 IT, 유틸리티 및 산업재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 전략이 환율 상승과 해외 증시 강세, 그리고 기업들의 어닝 시즌과 맞물려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 아울러 당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하반기 KOSPI 전망치를 연초 예상치 1,100p에서 1,250p로 상향 조정한다. ■ 첫째,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와 재정수지 및 무역수지 적자폭 축소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예상된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국내 기업들의 수출 채산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 둘째, 하반기 들어 주요 IT 제품가격 회복세와 더불어 주요 세계 IT 기업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 등 IT 경기의 점진적인 개선세가 예상된다. ■ 셋째, 북핵 문제의 원만한 해결 가능성과 더불어 한국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은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를 앞두고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넷째, 국내 유동성이 연초에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른 속도로 증시로 유입중인 가운데, Emerging Market 중에서 저평가 정도가 심화된 한국증시의 재평가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로 인해 한국 증시로의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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