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005380) - 경상이익 탁월, 목표가 8% 상향...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84,000원(78,000원에서 상향) ■ 경상이익 예상치 초과 2분기 매출액은 당사 및 시장 추정치인 7.2조원을 약간 하회한 6.9조원(전년대비 3.3% 감소, 전분기대비 12.6% 증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6.8% 상회한 4,58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consensus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7%나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 41.9% 증가하여 영업이익률이 1분기 5.2%에서 6.6%로 크게 개선되었다. 한편 경상이익은 1분기에 이어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등의 금융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개선으로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 내수부진 및 환율하락으로 매출액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6월에 있었던 원/유로 환율 급락에 기인하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 것은 고마진인 신형 Grandeur (TG) 판매가 6월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1)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채산성 악화, 2) 내수부진 지속, 그리고 3) 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 지속에 기인한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작년 2분기 1,164원에서 올 2분기에는 1,008원으로 13.4% 하락했으며 원/유로는 같은 기간 동안 1,400원에서 1,270원으로 9.3% 하락하였다. 2분기 총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으나 내수가 1.9% 감소하는 부진세가 지속된 가운데 수출이 6.2% 증가하는 강세를 보여 수출비중이 전년동기 66.3%에서 68%로 상승했다. 이로써 환율하락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 ‘매수’ 유지 2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이미 예상했던 것이며 최악이었던 1분기보다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3분기부터는 1) 수출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 환율이 상승세이고, 3) 내수도 6월부터 TG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신형 Verna (MC)와 신형 Santa Fe (CM)의 출시가 각각 8월과 10월로 예정되어 있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4) 원자재가 상승 추세도 일단락된 가운데 4분기에는 일부 철강제품 가격의 인하도 예상되고, 5) 8월부터는 미국공장의 모멘텀이 가시화될 전망이며, 6) 영업이익도 기저효과(04년 2분기 영업이익 7,125억원 -> 3분기 4,642억원)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 금융계열사의 빠른 실적 개선과 해외 주요 공장의 판매강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지분법평가이익 예상치를 상향 수정하여 05년과 06년 EPS를 각각 9.7%와 8% 상향조정한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06년 예상 EPS에 PER 10배를 적용해 기존 78,000원에서 84,000원으로 8% 상향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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